"이자이익은 극대화하면서 금융서비스 외면한 국민은행"
"금융소외계층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은행점포 및 ATM 늘여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의 ATM 축소 현황과 이자이익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이 ATM을 가장 많이 줄이면서도 이자이익은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4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중은행의 ATM은 총 6,784개가 줄어들었고, 이중 국민은행이 2,662개(38.6%)로 가장 많이 줄었다.
하나은행은 1,426개(21.0%), 농협은행은 1,151개(17.0%), 신한은행은 961개(14.2%), 우리은행은 624개(9.2%) 순으로 줄었다.
이자이익은 시중은행 평균 40.9% 증가했으며, 이중 국민은행이 44.2%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44.1%, 우리은행은 44.0%, 하나은행은 39.9%, 농협은행은 32.8% 순으로 증가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은행이 디지털 금융시대에 은행의 역할을 외면하고 금융소외계층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은 지금이라도 은행점포 및 ATM을 늘려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여 금융서비스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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