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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미래항공 '쓴맛'…4548억 수주, 누적 매출 2800만원 그치고 해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우주항공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맺었던 4548억원 규모의 미래항공 부품 개발·공급계약이 지난달 조기 종료됐다.​2022년 계약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이 계약에서 인식한 누적 판매·공급금액은 2800만원에 그쳤고 대금 수령액은 없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던 VX4 기체 부품 개발·공급계약을 합의 해지했다.​계약은 2022년 약 2192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이후 공급 대상이 추가되면서 계약 규모는 4548억2840만원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반기보고서상 지난 6월 말까지 누적 판매·공급금액은 2800만원이며 대금 수령액은 없었다. 회사 측은 "최..

사회·경제 20:35:23

신창재 경영권 분쟁, 교보증권까지 영향 미쳤나…모회사 영구채 400억 사고 돈줄 2조 확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2대주주로 올라선 일본 SBI그룹에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인수대금으로 9000억7000만원을 지급한 뒤 자회사 교보증권까지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교보생명은 5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교보증권이 이 가운데 400억원을 인수했다. 상반기 순이익이 49.5% 증가한 교보증권은 별도로 단기조달 한도까지 2조원 늘렸다.​실적이 개선된 교보증권이 왜 이 시점에 모회사 영구채를 사들이고 2조원의 추가 돈줄까지 열었는지, 잇따른 자금 움직임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일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당초 30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최대 발행 예정액까지 늘렸다.​이번 발..

사회·경제 09:56:55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이후 106일간 사망 2명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국회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한 뒤 106일 사이 현대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사고 2건은 모두 같은 현장에서 69일 간격으로 발생했다. 4일 현대건설이 밝힌 '중대재해 발생' 내용에 따르면 전날 울산 에스오일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PKG1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회사는 재해 경위에 대해 "재해자는 뿜칠 작업 지원을 위해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안쪽에서 몸을 내밀어 뿜칠 호스를 당기려다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내화작업 일체 등에 부분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같은 현장에서는 앞서 6월 26일에도 근로자 1명이 숨졌다. 당시 현대건설은 "현장 지하 전선보호구조물 설치구간의 거푸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토사가 탈락하여 협착"..

사회·경제 2026.09.04

독립운동 후원 창업주 2세 신창재…교보생명, 日 SBI에 9001억 내고 이익 30% 택해

‘민족자본 형성’을 창립이념으로 내건 교보생명이 일본 SBI홀딩스 산하 4개 법인으로부터 SBI저축은행 주식 50%+1주를 9000억7000만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했지만, 저축은행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은 30%만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SBI홀딩스그룹은 약 9000억원을 회수하면서도 SBI저축은행 경제적 이익 70%와 교보생명 지분 20%에서 나오는 이익을 함께 얻었다.​겉으로는 SBI홀딩스그룹에 크게 유리해 보이지만 교보생명은 보험업법상 자회사 투자한도 때문에 50%의 경제적 권리를 모두 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한도 안에서 30%의 경제적 권리만 사고 의결권 과반을 확보해 경영권과 금융지주사 전환 기반을 얻었다는 것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SBI홀딩스 자료를 종합하면 교보생명은 지난..

사회·경제 2026.09.04

“행사 끝났다”에 발길 돌린 할아버지…‘홍콩계 펀드 지배’ 버거킹, 교육비 감축·401억 유상감자 질의엔 침묵

버거킹 직원이 할인행사를 문의한 고령 고객에게 “행사가 끝났다”고 안내한 일을 두고 고객 응대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고령 고객이 “킹오더 와퍼주니어 할인”을 문의했고, 작성자 A씨가 이후 확인한 결과 해당 할인행사가 아직 진행 중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버거킹은 고령 고객이 문의한 것은 이미 종료된 “통새우와퍼주니어 2개 7000원”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전체 대화나 주문기록은 공개되지 않아 고령 고객이 정확히 어떤 행사를 문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4일 한국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감사보고서 등을 확인한 결과, 회사 매출과 기술사용료가 증가한 동안 교육훈련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한 해 순이익의 3배가 넘는 401억원을 유상감자로 주주에게..

사회·경제 2026.09.04

“10억?” 강호동 회장 ‘부의금 논란’에 해명 못 내놓는 농협…내부 통제 장치 ‘시험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장모상에서 농협 전·현직 임직원들로부터 고액의 부의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농협중앙회가 “개인의 장모상 부의금이라 확인할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고 밝혔다.​4일 농협중앙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권익위의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집은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이 장례 뒤 고액의 부의금을 확인한 경우 지체 없이 소속기관에 신고하고 제공자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개인 경조사라는 농협의 설명과 법이 정한 신고·처리 절차가 맞부딪히는 대목이다.​강 회장의 고액 부의금 의혹은 전날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강 회장의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농협 전·현직 임직원들이 낸 고액 부의금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

사회·경제 2026.09.04

“조합원당 분담금 6억 폭탄”…강동구 성내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무산 위기

서울 강동구 성내동 30-2번지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3차 자문에서 제시된 도로 확보 조건으로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이 6억원을 넘어서며 무산 위기에 놓였다. ​강동구의회에서는 서울시 자문 조건의 재검토와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종덕 강동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내동)은 2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준공 40년이 된 성내동 현대아파트는 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최근 서울시 3차 자문 과정에서 약 10m 도로 확보 조건이 제시되며 심각한 난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가 요구한 도로 확보 조건으로 사업 대지 면적이 줄고 기부채납과 공사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조합원 1인당 추정..

사회·경제 2026.09.03

코오롱글로벌 현장서 1.4m 추락 사망…‘안전대 2m 기준’과 별개로 난간 해체 방호의무 쟁점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충북 청주동남 공공주택 건설현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안전난간을 해체하던 중 약 1.4m 아래로 추락해 18일 만에 숨졌다. 사고 당시 노동자는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3일 코오롱글로벌 공시와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지난달 11일 청주동남 공공주택 건설사업 현장에서 발생했다. 노동자는 휴게실 수직보호망을 설치하기 위해 안전난간대를 해체하다 추락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18일 뒤인 29일 숨졌다.​코오롱글로벌은 사망 사실을 확인한 29일 고용노동부에 보고하고 첫 거래일인 31일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은 해당 현장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숨진 노동자는 협력업체 소속 중국 국적..

사회·경제 2026.09.03

정의선 현대차 회장 로봇 승부수 시험대…보스턴다이내믹스, 매출 21% 늘 때 순손실 6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로봇 사업의 핵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을 늘리고도 순손실은 더 큰 폭으로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원을 올리는 동안 4.8원의 순손실을 냈고,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는 반년간 631억원을 추가 투입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가 지난달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2억7천903만원, 반기순손실은 3천887억8천907만원이다.​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668억7천999만원보다 21.5%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같은 기간 2천418억5천866만원에서 60.7% 늘었다. 매출이 144억원 늘어나는 동안 순손실은 1천469억원 불어난 셈이다.​수익성은 오히려 뒤로 ..

사회·경제 2026.09.03

서울시 권고·의원 지적 무시하고…조합 손 들어준 구로구청 고척 정비안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주택가 쪽에 계획됐던 소공원 예정지를 갈산공원 인접부로 재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구로구의회 심사에서는 공원 위치와 구립 경로당 배치를 놓고 의원들과 담당 부서 사이에 질의답변이 이어졌지만 변경안은 원안 채택됐다.​2일 열린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놓고 공원 재배치와 구립 경로당 위치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재건축 대상지는 고척동 57-9번지 일대 1만7천52㎡로, 조합원은 322명, 토지 등 소유자는 352명이다.​시공사는 두산건설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6월 2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 당시 회사가 공개한 사업 규모는..

사회·경제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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