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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PF 우발부채 4,306억·완성주택 재고 4배…커지는 재무 부담

지방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우미건설의 재무 부담이 곳곳에서 커지고 있다.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관계기업 손실과 PF 우발부채가 증가했고, 완성주택 재고자산은 연결 기준 1년 만에 4배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에도 부담 요인이 적지 않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우미건설의 2025년 부채비율은 82.5%에서 59.9%로 낮아졌다. 매출은 20,934억 원에서 18,053억 원으로 1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96억 원에서 2,490억 원으로 13.4% 증가했다. 그러나 지분법손실은 2024년 187.6억 원에서 2025년 330.5억 원으로 늘었다. 주요 관계기업 가운데 우미케이비뉴스테이 제1호의 누적 미반용 손..

사회·경제 2026.08.27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 리베이트 유죄 확정에도 ‘영업 총괄’…준법경영 강화와 엇박자

JW중외제약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지만, 리베이트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1심 유죄 판결이 유지된 신영섭 대표이사가 여전히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가 최근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현황을 공시하며 준법경영 강화를 강조한 가운데, 형사책임이 확정된 대표이사의 영업 관련 역할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체계의 실효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다.​27일 JW중외제약 반기보고서와 영업실적 공시 등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4천187억4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천732억1천700만원보다 1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4억4천200만원으로 3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5억2천200만원으로 전년 154억7천700만원보다 ..

사회·경제 2026.08.27

장부가 0원으로 털어낸 홍콩법인에 1813억…이부진 호텔신라, 보증·대여 계속

호텔신라가 홍콩 자회사 지분의 장부가액 688억8800만원을 지난해 전액 손상 처리해 0원으로 털어냈지만, 이 회사에 제공한 채무보증과 대여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18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인은 지난해 말 자본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호텔신라는 계열회사에 대한 채무보증과 자금 대여를 이사회 또는 경영위원회 결의를 거쳐 집행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이다.​27일 호텔신라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지난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별도재무제표상 종속기업투자 7개사 가운데 Shilla Travel Retail Hong Kong Limited의 장부금액만 ‘-’로 기재됐다. 2025년 초 688억8800만원..

사회·경제 2026.08.27

“악성 민원·통반장 갈등 어쩌나”…양천구의회, 행정지원국 업무보고 점검

서울 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김광성)가 25일 제323회 임시회 폐회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감사담당관 및 행정지원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김광성 위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행정지원국 소속 부서들이 회의 전 위원들에게 사전 업무보고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최영주 행정지원국장은 향후 사전에 위원들을 찾아가 구정 업무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감사담당관 직무대리를 맡은 이환희 감사팀장을 비롯해 박노군 총무과장, 조명구 자치행정과장, 정경주 홍보과장, 정원구 일자리경제과장, 이정미 민원여권과장 등이 참석해 부서별 현안을 보고했다.​총무과 소관 보고에서는 악성 민원 대응과 신규 공무원 교육 예산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최혜숙 위원은 악성 민원인으로..

사회·경제 2026.08.27

“취임 직후 9일 휴가” 송파구 시설공단 이사장 논란…의회, 전원 찬성 조사 착수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손병화)가 26일 제33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최근 신임 이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파행을 빚고 있는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재석 의원 2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송파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최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 27명이 공동 발의한 '서울특별시 송파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재석 의원 27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 안건이 최종 통과됐다.​제안설명에 나선 최상진 의원은 "집행기관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견제하고 바로잡는 것이 의회 본연의 역할"이라며 "공단 이사장 임명 추진 과정에서 야기된 논란을 비롯해 인사·채용, 조직 운영, 회계 집행 전반의 문제점과 구청의 관리·감독 ..

사회·경제 2026.08.27

4년 뇌물 기간에 ‘제3자 실사’ 자랑한 LIG디펜스…구본상 LIG 회장, 이사회 밖서 156억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디펜스)가 검찰이 지목한 임원의 뇌물 공여 기간에 반기마다 준법경영 성과를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이 기간 구본상 LIG 회장은 특별복권 이후에도 등기이사를 맡지 않았고, 지난해 기준으로 대표이사보다 많은 보수와 배당 귀속분 등 156억원 규모의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유지했다.​26일 확인 결과 LIG디펜스는 검찰이 뇌물 수수 기간으로 지목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율준수프로그램(CP)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시했다. 구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LIG기업집단의 동일인이자 지주사 LIG 지분 56.2%를 보유한 최대출자자다.​■ 뇌물 기간과 겹친 'CP 성과' 공시…허위 용역계약이 뇌물 통로​수원지검은 지난 20일 LIG디펜스..

사회·경제 2026.08.26

국세청, 소노그룹 특별세무조사…서준혁 회장 일가 법인자금 유용 의혹 조사

국세청이 소노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소노트리니티그룹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법인 명의로 취득한 한남동 고가주택의 사적 사용 여부와 사주 일가에 지급된 법인자금의 적정성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면서 서준혁 소노그룹 회장 일가를 둘러싼 세무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소노그룹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국세청이 법인 보유 고가주택의 사적 사용과 세금 탈루 혐의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선정한 50개 업체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의 전체 탈루 혐의 규모는 약 1조9000억원이다. 국세청이 소노그룹과 관련해 들여다보는 핵심 사안 중 하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고급 단독주택이..

사회·경제 2026.08.26

구로구의회, 지난해 예산 20% 넘게 못 쓰고도 올해 추경 9천만원 증액

서울 구로구의회가 지난해 의회사무국 예산의 20% 이상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역량개발비 역시 1500만원 가운데 약 360만원만 집행됐지만,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의회사무국 소관 세출예산을 923만7000원 늘렸다.​구로구의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제34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 예비심사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했다.​이날 의정팀장에 따르면 구로구의회사무국의 지난해 예산 집행률은 79.57%였다. 예산의 20.43%가 집행되지 않은 셈이다.​조미향 위원은 사업 전반에 집행잔액이 남은 것을 두고 예산 절감인지 과다 편성인지 질의했다. 이에 의정팀장은 인력운영비에서 약 7억원의 잔액이 발생한 것은 정원 38..

사회·경제 2026.08.25

가석방 조현범 경영복귀 닷새 뒤 대전공장 화재…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생산 31% 멈췄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가석방 후 첫 공식 경영 행보에 나선 지 닷새 만에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동차용 납축전지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해당 생산 분야의 매출액이 회사 전체 매출의 31.41%에 달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한국앤컴퍼니는 25일 대전공장 내 납축전지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동차용 납축전지 전체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2025년 매출액은 4578억2284만원으로, 회사 전체 연결 매출 1조4575억5170만원의 31.41%다.​회사는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확인하면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재개 예정일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역시 현재 확인 중이다.​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사회·경제 2026.08.25

‘K-뷰티 잔혹사’ LG생활건강, 자본잠식 빠진 美 에이본 2863억 출자전환 후 단돈 83억에 매각

LG생활건강이 만성 적자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미국 자회사 ‘더에이본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사실상 헐값에 매각하며 북미 사업 포트폴리오 인적 쇄신에 나섰다. ​수천억 원 규모의 대여금을 자본으로 전환해 채무를 면제해준 뒤 곧바로 지분을 넘기는 방식으로, 누적된 경영 부담을 털어내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미국 종속회사인 ‘LG H&H USA’는 자회사 더에이본컴퍼니의 지분 100%를 미국 ‘스트랫퍼드 월드와이드(Stratford Worldwide, LLC)’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금액은 약 83억5800만 원(600만 달러)으로, 이는 LG생활건강 연결 자산총액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

사회·경제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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