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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만명 털린 대교, 적자에도 배당 8배…강영중 명예회장은 20억 받아

보안관제 경고 받고도 차단 안 해 6개월 뒤 같은 수법에 또 뚫려…개인정보위, 과징금 32억5500만원 부과 교육기업 대교(대표 강호준)가 보안관제업체로부터 해킹 탐지 경고를 받고도 대응하지 않아 6개월 뒤 같은 수법에 다시 뚫린 사실이 정부 조사로 확인됐다. 두 차례 해킹으로 회원 약 65만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대교는 지난해 별도 기준 334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배당은 전년의 8배인 49억9000만원으로 늘렸다. 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대교에 과징금 32억55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대교는 처분받은 사실을 홈페이지에 알려야 한다. 해커는 대교 관계사 홈페이지의 허점을 이용해 웹셸을 올렸다. 웹셸은 파일 업로드 창의 취..

사회·경제 13:45:11

이마트24, 첫 희망퇴직 10개월 만에 과장급까지…점포 647곳 줄고 영업손실 657억

모회사 이마트 증자 2000억·신종자본 보증에도 현금 2억만 남아 최진일 대표가 이끄는 편의점 이마트24가 창사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10개월 만에 다시 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는 대상이 부장급에서 과장급까지 넓어졌다. 모회사 이마트가 2년 동안 유상증자로 2000억원을 넣었지만, 이마트24는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 반 동안 영업손실 657억원을 냈다. 29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24는 28일 사내 게시판에 ‘커리어 리뉴얼’ 프로그램 시행을 공지했다. 과장급인 밴드3 이상 직원이 대상이며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받는다. 조건은 두 갈래다. 회사를 떠나 경력을 새로 짜는 쪽을 고르면 법정 퇴직금 외에 월 급여 최대 24개월분의 특별퇴직금과 직급별 최대 200..

사회·경제 11:08:58

강남문화재단, 에어컨 예산 3억 해 넘겨 못 쓰고…상임이사 성과급 지급률은 151%→178%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 산하 강남문화재단이 지난해 배정받은 에어컨 설치비 3억원가량을 해를 넘겨서도 쓰지 못하고 있다. 사업계획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그런데 상임이사 성과급 지급률은 151%에서 178%로 올랐다. 재단 경영평가 등급은 3년째 ‘나’에 머물렀다. 29일 강남구의회에 따르면 이재진 의장은 지난 21일 제33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강남문화재단은 에어컨 설치비로 지난해 3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받았지만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에어컨 설치는커녕 변변한 사업계획조차 제대로 제출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김 구청장에게 예산이 집행되지 못한 사유를 파악해 결과를 의회에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업지연에 따른 불편과 고통은 고스란히 구민의 몫”이라고 했다. 성과급..

사회·경제 10:12:53

영등포 4048억 신청사 용역 멈췄는데…구청, 설계 바꿀지·비용·일정 답 안 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의 통합 신청사 사업이 멈춰 섰다. 예상 사업비는 920억원 늘어 4048억원이 됐고, 설계 용역을 포함한 용역 4건이 중단됐다. 조 구청장은 설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지만, 바꾸면 돈이 얼마나 더 들고 언제 짓는지는 구의회에 내놓지 않고 있다. 29일 영등포구의회에 따르면 임헌호 의원(국민의힘·당산1동, 양평1·2동)은 지난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설계 변경의 필요성과 추가 비용, 사업 일정에 미칠 영향을 물었지만, 제출된 처리 결과에는 핵심 답변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통합 신청사는 구청과 보건소, 구의회를 한 건물에 모으는 사업이다.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 일부에 지하 5층, 지상 20층으로 지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사회·경제 09:06:01

중랑문화재단, 구청 감사서 거짓 진술·출석 거부…1년 전엔 부당채용, 처분은 또 문책·경고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산하 중랑문화재단 관계자가 구청 특정감사(특정 사안을 골라 따로 하는 감사)를 받으면서 거짓으로 진술하고, 확인서 제출과 문답 출석을 거듭 거부했다. 감사관에게는 감사를 빨리 끝내라고 압박했다. 재단은 1년 전 채용 감사에서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을 뽑았다가 적발됐는데, 두 차례 모두 처분은 문책과 경고였다. 29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신동욱 위원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도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청 감사담당관의 올해 중랑문화재단 특정감사 결과를 제시하며 재단의 감사 방해를 따졌다. 감사 결과에 적힌 재단 측 행위는 세 가지다. 감사 과정에서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믿기 어려운 자료를 냈고, 확인서를 내라는 요구와 문답에 나오라는 요구에 반복해서 응하지 않았다..

사회·경제 07:36:47

‘1등 카드사’ 내건 KB국민카드 김재관號…삼성카드와 격차 1년새 9조 더 벌어졌다

연임 심사를 앞둔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 체제에서 회사의 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주요 카드사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순이익은 반등했지만, 선임 당시 내건 ‘1등 카드사 도약’과 달리 경쟁사와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29일 KB국민카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낸 2025년 사업보고서와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인용해 공시한 5개 카드사 신용카드 이용액(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합계, 카드론 제외)에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45조674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8.1%, 현대카드는 5.9%, 신한카드는 3.9% 늘었다. 5개사 가운데 KB국민카드보다 증가율이 낮은 곳은 이용액이 제자리였던 롯데카드(-0.1%)뿐이..

사회·경제 06:42:47

테슬라 한 달 1만대 팔리는데…사고 차주는 “바디샵 한 달 반 대기”

테슬라 차량이 국내에서 한 달 1만대 넘게 팔리는 사이, 사고 난 차를 고치려면 테슬라 공인 바디샵(테슬라가 인증한 판금·도장 수리점)에서 한 달 반을 기다려야 한다는 차주의 호소가 나왔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사고수리 거점은 전국 14곳에 그친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자동차포럼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테슬라 바디샵 대기가 한달 반정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뒤쪽 펜더(뒷바퀴를 덮는 차체 옆면)와 뒷바퀴 휠을 튀어나온 벽에 긁어 수리를 문의했더니 한 달 반은 기다리라는 답을 들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휠만이라도 먼저 바꾸고 펜더는 바디샵 일정이 날 때 고치겠다고 요청했지만 안 된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바디샵 측은 테슬라 뒤 펜더는 판금(찌그러..

사회·경제 2026.10.28

삼성전자, 갤럭시 ‘게임 하드캐리’ 광고하고 성능은 3분의1로 묶었다…과징금 201억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고사양 게임할 때 하드캐리”라고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고사양 게임을 켜는 즉시 칩 성능을 원래의 3분의 1 수준으로 묶어둔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를 소비자를 속인 기만광고로 판단하고 과징금 201억1400만원(잠정)을 매겼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2021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스마트폰 갤럭시 S21·S22 시리즈와 태블릿 갤럭시 탭S8을 광고하면서 게임 성능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2022년 3월 소비자 신고 등으로 조사를 시작한 지 4년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홈페이지와 홍보 영상, 신제품 발표회(언팩)에서 게임 성능을 앞세웠다. “역대..

사회·경제 2026.10.28

용인 반도체 산단 착공일에 천막농성…LH, 한 달 전부터 벌목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예정 착공일인 28일 시민단체들이 조기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사업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일보다 한 달 앞서 나무를 베기 시작했고, 전력·용수 공급과 입주 기업 이전 문제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28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에 따르면 전국행동과 경기행동은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화곡저수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단체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전이 아니라 멈춤과 검증이다”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조기공사 즉각 중단과 함께 사업 필요성, 전력·용수 공급 계획, 환경·사회적 영향을 투명하게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주민 참여와 대책 마련, 이재명 대통령과의 직접 ..

사회·경제 2026.10.28

이재원 대표 ‘최종 책임자’ 사과 8개월 만에…빗썸 또 뚫려 임직원 정보 유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사내 업무 시스템이 외부 해킹에 뚫려 빗썸과 자회사·협력업체 임직원 정보가 빠져나갔다. 이재원 빗썸 대표가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국회에 나와 “이번 사고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한 지 8개월 만이다. 빗썸은 지난 3월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368억원도 받았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유영준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은 이날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빗썸 관계자들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금감원·금융보안원은 빗썸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빗썸은 27일 임직원끼리 업무를 주고받는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에 외부인이 허가 없이 접근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회·경제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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