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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최윤범 회장 투자한 ‘카지노’ 제작사 전 대표, 넉 달째 행방 묘연

15억 횡령 피소 뒤 실종 신고…회사는 최근 2년 적자 328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고려아연이 돈을 댄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가 잇따라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아크미디어의 전 대표 A씨가 넉 달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지난 7월 초 연락이 끊겼고, 그달 말 다른 회사에서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됐다. 3일 관련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A씨 가족은 A씨가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자 7월 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폐쇄회로(CC)TV에 찍힌 동선과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위치를 바탕으로 A씨를 찾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 PD 출신인 A씨는 아크미디어 대표를 지낸 뒤 2025년 자동차 부품회사 B사의 사내이사로 옮겼다. B사는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새로 ..

사회·경제 2026.11.03

현대차 신형 아반떼 “브레이크 못 밟을 때도”…운전석 발공간 논란

현대자동차(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가 지난 8월 내놓은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운전석 발 공간이 좁아, 페달을 옮겨 밟을 때 신발이 위쪽 덮개에 걸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자동차 전문매체 미디어오토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 매체는 전날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 시승기와 짧은 영상 2편을 잇따라 올려 이 문제를 제기했다. 세 영상의 조회수는 3일 기준 63만회를 넘었다. 진행자는 시승기에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고정했다가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하는데 위에 자꾸 걸린다”며 “다른 차들이랑 비교해 보니 바닥에서 대시보드까지 높이가 좀 짧다”고 말했다. 짧은 영상에서는 증상을 더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진행자는 흔히 신는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가속 페달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기다 걸리는 장면을..

사회·경제 2026.11.03

대상 청정원, 12년 만에 파스타 소스 포장 바꿨다가 소비자 반발…한글 줄이고 영어 강조

제품 식별 쉽게 하겠다던 리뉴얼에 가독성 논란…소비자들 “부모님이 드시는데 다 영어”, “다른 브랜드인 줄” 대상 청정원이 12년 만에 파스타 소스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전면 변경한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한글 중심의 제품명을 영어 중심으로 바꾸면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제품 구별도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회사가 내세운 디자인 개선 취지와 실제 소비자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3일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의 인기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 올라온 ‘반응 안 좋다는 바뀐 청정원 파스타 소스병’이라는 게시물은 오후 8시 30분 기준 조회수 8만 8506회, 댓글 980개를 기록했다. 게시물에는 기존 제품과 변경된 제품의 포장을 비교한 이미지가 올라왔으며, 한글 표기..

사회·경제 2026.11.03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상반기 보수 74억원…완제품 부문 8000억 적자 노조 “경영 판단 책임 누가 지나”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 직원이 중심인 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 오는 5일 수원사업장에서 총집회를 연다.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넘겼지만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DX부문은 800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동행은 이 적자를 부른 경영 판단의 책임을 묻고 DX 직원 보상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3일 동행에 따르면 집회는 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수원사업장 중앙문 앞에서 열린다. 오후 4시40분에는 사전행사가 있다. 동행은 이 자리에서 2026년 임금교섭의 DX 배제 논란에 대한 공식 사과, DX 직원의 기여를 반영한 현금성 보상, DX가 참여하는 2027년 공동교섭 체계 마련 등 세 가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낸 공시를 보면 3분기 연결 매출..

사회·경제 2026.11.03

반도건설 계양 분양공고 “분양가, 인근 매매가 초과”…질의엔 무응답

계약금 5%·잔금 35%로 비교 단지와 달라…’비락식혜병 외벽’ 사진 진위 물어도 답 안 해 인천 공공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상한제 단지끼리도 분양가와 계약 조건이 크게 갈리고 있다. 이달 청약을 받은 반도건설의 계양신도시 1110가구는 입주자모집공고에 분양가격이 “인근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100%를 초과”한다고 적었다. 3일 각 단지의 입주자모집공고를 비교하면 반도건설 단지는 공공택지에 짓는 분양가상한제(정부 기준 안에서 분양가를 매기는 제도) 주택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붙지 않는다. 공고는 그 이유로 분양가격이 인근 주택 매매가격의 100%를 넘는다는 점을 들었다.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상한제 주택에 붙는 거주의무가, 분양가가 시세를 웃돌아 빠진 것이다. 같은..

사회·경제 2026.11.03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된 한국앤컴퍼니 조현범…그 기간에도 ‘상근 회장’ 급여, 회사는 징벌 인지 여부 답 안 해

수감 중 징벌을 두 차례 받고도 가석방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징벌을 받던 그 기간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상근’ 회장으로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급여를 정할 때 징벌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한국타이어에서 급여 5억46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 모두 5억5300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29일 1심에서 법정구속된 뒤 올해 7월 30일 가석방될 때까지 교도소에 있었다. 조 회장의 수감 중 징벌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가 지난 2일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외부 물품을 들여와 두 차례 징벌을 받았다. 첫 번째는 지난해 말 음료, 두 번..

사회·경제 2026.11.03

계룡건설 ‘엘리프 세종’ 40m 철탑 반발…85쪽 분양공고엔 철탑 두 줄뿐

계룡건설산업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합강동)에 분양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인근에 높이 40m 철탑이 들어서면서 분양자들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낸 85쪽 분량 입주자모집공고문에는 철탑을 언급한 문장이 두 줄 있었지만, 어떤 철탑이 얼마나 높게 언제 들어서는지는 적혀 있지 않았다. 3일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단지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사업주체(시행사)는 계룡건설산업과 원건설산업, 동광도시건설 3개사다. 시공은 계룡건설산업과 원건설이 맡았다. 단지는 5-1생활권 L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42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2028년 2월 말 입주 예정이다. 분양자들이 문제 삼는 시설은 합강동 산61번지에 짓고 있는 CT철탑이다. CT..

사회·경제 2026.11.03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딸 결혼식 참석비 출장비로 집행…경조사 출장 규정은 없어

일비·식비·교통비 47만5600원 일반회계 여비서 지출…회비·보조금으로 꾸리는 법정 단체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이상길 상근부회장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직원들의 경비 47만5600원을 일반회계 국내출장비로 처리했다. 대구상의는 타지에서 열리는 임직원 경조사에는 직원들이 출장으로 다녀온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정한 내부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3일 대구상의 지출품의서에 따르면 기획관리팀은 일비 16만원, 식비 7만2000원, 교통비 24만3600원을 국내출장비로 품의했다. 전표에는 항목마다 ‘이상길 상근부회장 자녀 결혼식 참석’이라는 용도가 적혀 있고, 첨부된 지급명세서의 직원별 지급액 합계도 전표 금액과 같다. 결혼식은 지난 9월 20일 일요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열렸다. 대구상의 여비규정..

사회·경제 2026.11.03

롯데바이오, 자금 수혈에도 현금 1208억 감소…신유열 승계 시험대

그룹 신사업 전략 맡던 신동빈 장남, 바이오 각자대표로 사업 실행까지…수주를 생산·수익으로 연결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가 그룹의 지원을 받는 바이오 사업을 스스로 돈을 버는 사업으로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찾던 전략 담당 임원에서 바이오 법인을 직접 이끄는 대표로 올라선 만큼, 이 사업의 성과가 후계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가늠할 구체적인 성적표가 된 셈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해 12월 1일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인 부사장을 겸하면서 전문경영인인 박제임스종은 각자대표와 함께 바이오 법인을 이끌고 있다. 신사업의 방향을 구상하는 역할에 더해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자리에 ..

사회·경제 2026.11.03

입원보험금 덜 준 ‘송영록호’ 메트라이프생명…배당금은 영국 거쳐 아일랜드로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입원보험금을 덜 지급해 제재받은 사실이 국회 자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25년도 순이익의 2.8배인 3798억원을 배당했고, 영국 모회사가 받은 한국 배당금은 아일랜드 계열사 대여 재원으로도 쓰였다. 3일 금융감독원의 공개 제재내역을 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2018년 7월 17일부터 2024년 2월 6일까지 입원보험금 55건에서 총 710만원을 적게 지급했다. 이에 대한 제재일은 2024년 10월 23일이다. 이 사례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9월 공개한 금감원 제출자료에도 포함됐다. 당시 공개된 자료에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보험금 부지급·과소지급으로 적발된 세부 건수는 961건, 금액은 5..

사회·경제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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