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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불법 고공농성’ 경고에 금속노조 반발…“원청교섭 거부가 사태 불렀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을 둘러싸고 회사와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정면 충돌했다. 한화오션이 농성을 ‘불법 점거’로 규정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 방침을 밝히자 금속노조는 “원청교섭을 거부한 한화오션이 고공투쟁을 불렀다”며 즉각 반박했다. 1일 금속노조와 한화오션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소속 강인석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전날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 내 선행도장공장 지붕과 시스템발판 조립장 크레인 등에 올라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한화오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공농성을 “정당한 쟁의행위 범위로 인정할 수 없는 불법 점거”라고 규정했다. 회사는 대형 구조물과 중장비가 가동되는 조선소에서 고공농성이 참여자와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

사회·경제 08:26:44

국감 명단서 빠진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 부부…참붕어빵 곰팡이 사고 난 해 성과로 상여 21억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왼쪽)과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참붕어빵’ 곰팡이 사고와 관련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유로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신청됐던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최종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같은 사유로 신청된 김민규 레하임생활건강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담 회장은 오리온의 등기이사가 아닌 미등기 상근임원으로 경영총괄을 맡고 있다. 지난해 오리온에서 받은 보수는 26억19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상여가 11억9000만원이다.​부인 이화경 부회장 역시 미등기 상근임원으로 경영총괄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보수 20억3700만원 가운데 9억2600만원을 상여로 받았다. 두 사람의 상여를 합치면 21억1600만원이다.​..

사회·경제 2026.10.01

중대재해로 1.4억 과태료 낸 현대건설…사망사고 뒤에도 도공 입찰·수주

롯데건설·두산건설 등도 중대재해 뒤 수주​현대건설이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본사 감독에서 과태료 1억40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한국도로공사 현장 사망사고 이후에도 입찰에 참여해 추가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이후 도로공사 공사를 다시 따낸 5개 업체의 과거 중대재해 이력이 현행 입찰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반복된 사망사고에도 공공공사 수주가 이어질 수 있는 제도 구조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8월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1월 1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본사)’을 사유로 과태료 1억4000만원을 부과받아 납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후속 조치로 ‘준공현장 안전보건서류 이관, 관..

사회·경제 2026.10.01

[금융지주 국감④] ‘내부통제 강화’로 성과급 받은 진옥동…연임 추천 뒤 과태료·유출 잇따르고 이번엔 신한은행 고객 2만5000명 정보유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최종 후보로 추천된 뒤 3주 사이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금융당국 과태료 2건을 받았고,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 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했다. 그로부터 9개월여 만에 이번에는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빠져나갔다.​1일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공시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부터 신한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계정보(CI),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약 2만5000여명분 유출됐다고 밝히고, 고객이 손해를 입으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5대 금융지주 회장과 5대 은행장을 국회 정무위원회 ..

사회·경제 2026.10.01

정상혁 체제 신한은행, 전산 안전의무 위반 과태료 9개월 만에 고객정보 유출…금감원 조사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돼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은 불과 9개월여 전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으로 9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1일 금융당국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부터 IT 검사 인력과 함께 신한은행 현장에 나가 사고 경위와 유출 규모, 보안통제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전날 관련 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점검회의를 진행했다.​신한은행이 현재까지 확인한 유출 고객은 약 2만5000명이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계정보(CI),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과정에서 취급되는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됐다.​이번 사고는 로그..

사회·경제 2026.10.01

대한항공, 합병조건 ‘좌석 축소 금지’ 또 위반 혐의…조원태 체제 통합 출범 앞두고 법인 고발 의견까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조건으로 부과된 ‘공급 좌석 축소 금지’ 의무를 어긴 혐의로 다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심의에 오른다. 같은 의무 위반으로 첫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은 지 9개월여 만이다.​1일 공정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보내 심의 절차를 시작했다.​공정위 심사관은 3개사가 2024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청주-제주와 제주-청주 노선의 공급 좌석 수를 2019년의 90% 미만으로 줄였다고 판단했다. 2024년 12월 12일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신주를 인수해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날이다.​공정위는 대..

사회·경제 2026.10.01

“질문 의원 제한 없다”…노원구의회, 서준오 구청장 상대 구정질문 의결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청 제공서울 노원구의회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 서준오 노원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에 나선다. 질문 의원 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된 주요 사업과 현안이 첫 본격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1일 노원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제301회 정례회가 열린다. 의회는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례회 일정을 확정하고 서준오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안도 가결했다.​구정질문은 접수순으로 진행되며 질문 방식은 자유방식으로 정했다. 특히 질문에 나설 의원 수는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의원 수를 따로 묶지 않은 만큼 신청 의원이 늘 경우 서 구청장과 집행부를 상대로 한 질의 폭도 커질 수 있다.​이번 정례회는 지난 ..

사회·경제 2026.10.01

서귀포시, 반려동물 해수욕장 조성하다 연안습지 매립 논란…시민 323명 감사청구

제주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화순금모래해변 연안습지를 콘크리트로 매립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법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30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환경보건위원회와 정치하는엄마들, 불교환경연대, 생명다양성재단 등 22개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323명이 참여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논란이 된 곳은 서귀포시 화순금모래해변 일대 연안습지다. 서귀포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을 추진하면서 이 지역 일부를 콘크리트 등으로 매립했다.​이곳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해양보호생물인 기수갈고둥 등의 서식지가 인근에서 확인..

사회·경제 2026.09.30

1280억 명동빌딩 산 다이소 지배회사 아성HMP…창업주 박정부·차녀 박영주, 최상단 아성까지 현직 이사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지배회사 아성에이치엠피(아성HMP)가 서울 명동역 인근 빌딩을 1280억원에 매입했다.​아성HMP의 현직 사내이사에는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과 차녀 박영주 씨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최상위 지배회사 아성에서도 각각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30일 아성HMP와 아성 법인등기부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배구조는 ‘아성→아성HMP→아성다이소’로 이어진다. 아성은 아성HMP 지분 100%를, 아성HMP는 아성다이소 지분 76.03%를 보유하고 있다.​아성HMP는 지난 8월 말 서울 명동 신한익스페이스 건물을 1280억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4191㎡ 규모다. 회사 측은 “좋은 기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입하게 됐고..

사회·경제 2026.09.30

부산 반얀트리 시공 맡았던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채무 80%대 출자전환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를 맡았던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두 회사는 일반 회생채권의 80% 이상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30일 법조계와 부산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부산회생법원은 최근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가 제출한 회생계획을 각각 인가했다. 두 회사가 지난해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회생계획의 핵심은 채무 대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이다.​삼정기업은 금융기관 채무와 상거래 채무 등 일반 회생채권 원금과 회생절차 개시 전 이자의 86.85%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13.15%를 현금으로 변제한다.​삼정이앤시는 같은 종류의 회생채권 가운데 89.8%를 출자전환하고 10.2%를 현금으로 갚..

사회·경제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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