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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상상인 대표 항소심 1월 선고…저축은행 매각엔 ‘벌금·추징금 96억 사후정산’ 조항

불법 대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유준원 상상인 대표이사의 항소심 선고가 내년 1월로 잡힌 가운데, 상상인이 추진 중인 상상인저축은행 매각 계약에 이 형사사건의 벌금과 추징금을 거래 뒤 따로 정산하는 조항이 들어 있다. 2심 결과에 따라 정산 대상 금액이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은 지난 2일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01%(1224만1주)의 처분 예정일을 11월 2일에서 13일로 바꾸는 정정 공시를 냈다. 매각 대금은 1107억원이고, 사려는 곳은 KBI그룹이다. 이 공시에는 “상상인저축은행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건의 “벌금과 추징금을 사후 정산할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조항은 지난해 10월 31일 첫 계약 공시 때부터..

사회·경제 19:17:17

홍콩ELS 과징금 절반 1723억 국민은행 몫…금융노조 “경영진의 무리한 실적 경쟁” 지적

쌓아둔 충당부채 3609억의 48%만 확정…판매·배상 당시 행장 이재근, 20일 KB금융 회장 선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이 확정되면서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전체의 절반가량인 1723억원을 물게 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과징금이 줄어든 것과 별개로 경영진의 무리한 실적 경쟁을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제19차 정례회의에서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우리·수협은행 7곳에 과징금 3619억6000만원과 과태료 17억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미래에셋·KB·신한투자·NH투자·한국투자·삼성증권 6곳에는 과징금 92억8200만원과 과태료 16억1200만원이 부과됐다. 국민은행 과징금은 1723억3400만원으로 은행 7곳 전..

사회·경제 18:11:42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높고 각진 보닛에 ‘전방 시야’ 우려 나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계약을 시작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두고 운전석에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소비자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체를 키우면서 보닛(엔진룸 덮개)이 높고 각지게 바뀐 탓이라는 지적이다. 4일 디시인사이드 자동차 갤러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풀체 투싼 아무리봐도 설계 하자인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앞쪽 본넷이 심각하게 문제. 비정상적으로 높고 각짐+굴곡도 많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운전석에 앉아보니 전방 시야가 많이 가려지고 사각지대가 크게 느껴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작성자는 특히 오르막길을 걱정했다. 그는 보닛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아래쪽으로 어느 정도 기울어졌어야 한다며, 특히 오르막길에서 운전하기 불편할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오르막길..

사회·경제 17:26:55

평택 ‘한화포레나 지제역’ 84㎡ 최고 7억2450만원…모집공고엔 ‘공장 인접·등기 지연’ 경고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이 오는 9일부터 청약을 받는 경기 평택 ‘한화포레나 지제역’의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7억2450만원으로 정해졌다. 발코니 확장비를 더하면 3년 뒤 입주할 새 아파트 값이 지금 지제역 일대 84㎡ 평균 매매가를 넘어선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이 단지는 평택시 세교동 72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 동, 1098가구로 지어진다. 전체의 86.5%인 950가구가 전용 84㎡다. 84㎡ 분양가는 층과 타입에 따라 6억2695만~7억2450만원이다. 116㎡는 최고 9억6845만원이다. 공급면적으로 나눠 보면 최고가 기준 3.3㎡당 2140만~2160만원대다. 분양가에는 발코니 확장비가 빠져 있다. 확장비는 84㎡가 2640..

사회·경제 17:17:40

현대차, 중노위 판정에도 원청교섭 공고 안 해…금속노조 “1600명 교섭권 침해

금속노조, 4일 울산공장 앞 기자회견서 현대차 규탄…성과급 중단·해고노동자 문제도 제기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현대자동차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 판정에도 하청노동자와의 교섭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교섭 요구 이후 약 8개월 동안 하청노동자 1600여명이 원청과 교섭할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대차에 즉각적인 교섭요구 사실 공고를 촉구했다. 4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형수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조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절차인 교섭요구 사실 공고마저 전면 거부하고 있다”며 현대차를 비판했다. 그는 “법률 쟁송으로 시간을 끌며 비정규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연하고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 ..

사회·경제 15:27:53

박준희號 관악구, 청소차 28대 낡았는데 ‘예산 없어 정비 보류’ 자기 자료 부인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의원에게 청소차 정비 8건이 예산 부족으로 보류됐다는 자료를 제출해 놓고, 본회의에서는 이 자료를 “소관 국·과장의 공식적인 검토를 거치지 않은 자료”라고 했다. 관악구 청소차 67대 가운데 28대는 정해진 사용 기간인 내구연한을 이미 넘겼다. 4일 관악구의회에 따르면 노광자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구정질문 보충질문에서 구청 답변과 부서 제출 자료가 서로 다르다며 청소차 정비 현황의 사실관계를 따졌다. 노 의원이 부서에서 받은 자료에는 올해 엔진을 통째로 분해해 고치는 오버홀 정비 7건, 차체 부식·파손 정비 4건이 적혀 있었다. 이 밖에 정비가 필요한 8건은 예산 부족으로 보류된 것으로 돼 있었다. 구청 설명은 하루 만에 달라졌다. 김영..

사회·경제 14:26:17

현대차 직원 “A4용지도 안 준다” 경영 위기 주장…회사도 “매월이 비상경영”, 본사 이익률은 4%대

현대자동차 소속으로 표시된 한 직원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 안팔리고 적자나서 비상경영체제 돌입할 각”이라는 글을 올렸다. 비상경영은 현대차가 이미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였다. 연결 실적은 3분기까지 흑자였지만, 자회사를 뺀 현대차 본체의 이익률은 4%대로 얇아져 있었다.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현대차 소속으로 표시된 이용자가 현대차를 비하하는 표현을 제목에 사용해 올린 글에서 본사가 A4용지를 지급하지 않아 인쇄를 하지 못하고, 회사 행사 대부분이 축소되거나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비전선포식에서 비전을 선포하지 못했고, 출시 두 달 된 신형 아반떼도 판매가 부진하다고 적었다. 글은 올라온 지 한 시간도 안 돼 조회수 1400건을 넘겼고 댓글 38개가 달렸다. 차량 가격에..

사회·경제 12:55:48

조유진號 영등포구, 예산 끊기고 회장 공석인 스포츠클럽에 운동장 3년 수의계약 맡기려다 부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구의회가 예산을 끊은 영등포구스포츠클럽에 구립 대림운동장 운영을 경쟁 입찰 없이 3년간 맡기려다 구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단체는 회장이 사직서를 내 부회장이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4일 영등포구의회에 따르면 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구청장이 제출한 ‘대림운동장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전자투표에 부쳤다. 결과는 출석위원 8명 중 찬성 4명, 반대 4명이었고, 가부동수면 부결로 보는 회의규칙에 따라 부결됐다. 동의안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동안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이 있는 대림운동장의 운영과 시설 안전관리를 스포츠클럽에 맡기는 내용이다. 업체를 공개 모집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정했다. ..

사회·경제 09:00:04

장인홍號 구로구, 동료 딥페이크 공무원 주민센터 민원창구 보냈다가 두 달 만에 본청 복귀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동료 여직원 얼굴을 AI로 합성해 SNS에 올린 공무원을 피해자와 떼어 놓는다며 주민을 직접 상대하는 동주민센터 민원창구로 보냈다가 두 달 만에 본청으로 되돌렸다. 성범죄 혐의 수사가 이어지던 시기였다. 4일 구로구의회에 따르면 최은혜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구청에서 받은 인사 자료를 공개하며 이 공무원의 전보 경위를 따졌다. 자료에 따르면 이 공무원은 올해 1월 19일 개봉1동 주민센터 민원행정팀으로 발령 나 민방위, 운전면허증 반납, 에코마일리지 등 주민 민원 업무를 맡았다. 약 두 달 뒤인 3월 24일에는 다시 구청 본청 행정관리국으로 옮겼다. 구청은 발령 근거로 구로구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에 관한 ..

사회·경제 08:36:18

고려아연·최윤범 회장 투자한 ‘카지노’ 제작사 전 대표, 넉 달째 행방 묘연

15억 횡령 피소 뒤 실종 신고…회사는 최근 2년 적자 328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고려아연이 돈을 댄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가 잇따라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아크미디어의 전 대표 A씨가 넉 달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지난 7월 초 연락이 끊겼고, 그달 말 다른 회사에서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됐다. 3일 관련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A씨 가족은 A씨가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자 7월 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폐쇄회로(CC)TV에 찍힌 동선과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위치를 바탕으로 A씨를 찾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 PD 출신인 A씨는 아크미디어 대표를 지낸 뒤 2025년 자동차 부품회사 B사의 사내이사로 옮겼다. B사는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새로 ..

사회·경제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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