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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로봇 승부수 시험대…보스턴다이내믹스, 매출 21% 늘 때 순손실 6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로봇 사업의 핵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을 늘리고도 순손실은 더 큰 폭으로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원을 올리는 동안 4.8원의 순손실을 냈고,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는 반년간 631억원을 추가 투입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가 지난달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2억7천903만원, 반기순손실은 3천887억8천907만원이다.​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668억7천999만원보다 21.5%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같은 기간 2천418억5천866만원에서 60.7% 늘었다. 매출이 144억원 늘어나는 동안 순손실은 1천469억원 불어난 셈이다.​수익성은 오히려 뒤로 ..

사회·경제 09:45:55

서울시 권고·의원 지적 무시하고…조합 손 들어준 구로구청 고척 정비안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주택가 쪽에 계획됐던 소공원 예정지를 갈산공원 인접부로 재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구로구의회 심사에서는 공원 위치와 구립 경로당 배치를 놓고 의원들과 담당 부서 사이에 질의답변이 이어졌지만 변경안은 원안 채택됐다.​2일 열린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놓고 공원 재배치와 구립 경로당 위치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재건축 대상지는 고척동 57-9번지 일대 1만7천52㎡로, 조합원은 322명, 토지 등 소유자는 352명이다.​시공사는 두산건설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6월 2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 당시 회사가 공개한 사업 규모는..

사회·경제 2026.09.02

“20년 일해도 신입과 기본급 같아”…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 “원청 코레일이 직접 책임져라”

코레일 자회사 노동자들이 장기근속에도 신규 입사자와 기본급이 같은 임금체계와 복지 차별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직접 통합과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2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에 따르면 양 지부는 전날 오전 11시 청와대 광장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 자회사 간 통폐합이 아닌 원청인 한국철도공사와의 직접 통합을 정부에 요구했다.​양 지부는 근속이 반영되는 임금체계 마련과 4조 2교대제 시행, 명절상여금 및 복지 차별 해소, 정년·식대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임금·현안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결렬되면서 쟁의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25~27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는 투표율 83.3..

사회·경제 2026.09.02

동명초 노조 간부 부상 사건…시민단체 “공정 수사” 대전동부서에 탄원서 제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당직실무사 재고용 문제로 학교장과 면담을 요구하던 노동조합 간부가 넘어져 어깨 골절 등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일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오전 대전동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와 학교장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이경래 조직국장은 지난달 21일 대전 동명초등학교에서 당직실무사 재고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학교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던 중 밀려 넘어졌다. ​이후 학교장이 운전하는 차량을 따라가며 대화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다시 넘어져 어깨 골절 등 6~8주간 치..

사회·경제 2026.09.02

구로구, 신암청소년센터에 연 4억2천만원…예상 이용자 묻자 "깜박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2월 개관을 추진하는 신암청소년센터에 내년 한 해 4억2천만원의 운영비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정작 예상 이용 인원과 이용료 등 기초적인 운영계획은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등에 따르면 구로구는 이날 구로2동 신암청소년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다. 센터는 구로동 584-12번지 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들어서는 지상 5층, 연면적 588.84㎡ 규모의 청소년시설이다. 당초 도서관으로 계획됐던 공간을 청소년센터로 전환했다.​구가 제시한 위탁금액은 올해 11∼12월 두 달간 6천만원, 2027년 4억2천만원이다. 내년 예산은 인건비와 운영비 월 3천만원씩 12개월분인 3억6천만원에 사업비 월 500만원씩 6천만원을 더..

사회·경제 2026.09.02

1년 8개월 지연된 놀이터 공사…양천구, '자격 미달' 업체에 수의계약 줬다

서울 양천구청이 강월어린이공원 통합놀이터 조성사업 과정에서 시공 실적이 영세한 신설 업체와 8억 원대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사가 장기 지연되고 협력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부실 검증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서울 양천구의회에 따르면 오해정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신월4·7동)은 전날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관급공사 수의계약 업체 선정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강월어린이공원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은 당초 2024년 8월 착공해 2025년 2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최초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준공 예정일이 오는 10월로 1년 8개월가량 지연됐다. 구청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

사회·경제 2026.09.02

인천서 불탄 타이칸, 배터리 리콜 받고도 화재?…포르쉐코리아 끝내 확인 거부

국내서 이익 내 독일 포르쉐AG에 300억 배당…타이칸은 판매 4대 중 1대 인천의 외부 정비업체에서 불이 난 포르쉐 타이칸에 대해 소방당국이 사고 직후 배터리 발화를 추정했지만 사고 한 달이 지나도록 정확한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타이칸은 고전압 배터리의 습기 유입과 내부 단락에 따른 과열·화재 가능성으로 여러 차례 리콜된 차종이다.​이에 따라 이번 사고 차량이 리콜 대상이었는지뿐 아니라 실제 시정조치를 받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다.​리콜을 완료한 차량이라면 이번 화재가 기존 결함과 관련됐는지와 시정조치의 실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포르쉐코리아는 사고 차량의 리콜 대상·이행 여부를 묻는 본지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인천 검단구 왕길..

사회·경제 2026.09.02

삼성·신한투자·대신증권은 담합 인정…국고채 76조 입찰 오늘 최종심의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이 위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국고채 입찰 담합 사건의 마지막 심의가 열린다. ​나머지 증권사와 은행들은 담합 자체가 없었다며 맞서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공정위는 2일 전원회의를 열어 국고채 전문딜러(PD) 15곳의 담합 혐의에 대한 위원 질의와 회사별 최후진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증권사 10곳과 은행 5곳이다.​증권사는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한국투자·NH투자·메리츠·KB·키움증권이다. 은행은 KB국민·NH농협·하나·IBK기업·KDB산업은행이다.​공정위 심사관은 이들 금융회사가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투찰금리와 물량 정보를 주고받고 일부 조건을 합의했다고 판단했다.​국고채 ..

사회·경제 2026.09.02

[단독] ‘오너 리스크’ TYM, 김소원 대표 오빠 김태식 지분 24% 세일공업 매입 38% 늘렸다

농기계업체 TYM이 오너 3남매를 둘러싼 법적·행정 리스크로 지배구조 논란을 겪는 가운데 세일공업과의 거래를 1년 새 38%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세일공업은 김소원 대표의 오빠이자 최대주주 김식 부사장의 친형인 김태식 전 부사장이 지분 24.36%를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26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TYM의 올해 상반기 매입액은 230억원에 육박했다.​■ 순손실 26억원 세일공업, TYM 매입은 63억원 증가​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YM이 올해 상반기 세일공업에서 매입한 금액은 229억6395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6억6895만원보다 62억9500만원, 37.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입액까지 더하면 2025년 이후 1년 반 동안 거래액은 584억3213만원이다.​..

사회·경제 2026.09.02

[단독] 대상, 7년5개월 담합 중 임정배 대표에 성과급·상여 반복 지급…담합 반영했나 “답변 어려워”

과자와 빵, 음료,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분·전분당 가격 담합이 7년5개월간 이어지는 동안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에게 개인·조직성과급 등이 포함된 상여가 여러 차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대상은 담합에 참여한 4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2천341억4천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회사 측은 담합과 공정위 조사·제재 가능성을 임 대표의 성과평가에 반영했는지를 묻는 질의에 "현 단계에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2일 대상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임 대표는 2017년 3월 대상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공정위가 판단한 전분·전분당 가격 담합 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다. 임 대표 취임 약 1년2개월 뒤 시작돼 7년5개월 동안 이어진 셈..

사회·경제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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