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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기프티콘 해킹…이름·전화번호·환급계좌 유출 정황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을 운영하는 SK플래닛(대표 유재욱)에서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환불용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났다. 롯데 계열 모바일 교환권 ‘기프티엘’이 해킹당한 지 일주일 만에 같은 업계에서 비슷한 사고가 또 났다. 29일 SK플래닛이 고객들에게 보낸 ‘개인정보 유출 사실 및 조치 안내’ 문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오후 6시 40분께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차단했다. 회사가 밝힌 유출 추정 항목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구매쿠폰 일련번호, 환급계좌 등이다. 쿠폰 일련번호는 기프티콘을 실제 매장에서 쓸 수 있게 하는 번호이고, 환급계좌는 쿠폰을 환불받을 때 고객이 등록해 둔 은행 계좌다. 피해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SK플래닛은..

사회·경제 20:45:09

김민석, LS전선 특별근로감독 촉구…노조가 이상호 대표 지목한 ‘사퇴 종용’ 녹음, 회사 조작 고소는 불송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LS전선 노조탄압 사태에 대해 “수사가 끝나기 전에라도 특별근로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고용노동부가 문제 사업장을 골라 집중 점검하는 감독이다. 감독이 시작되면 LS전선에서 노사 관계를 맡은 책임자는 이상호 상생경영총괄 대표이사다. 노조는 이 대표가 지난해 노조 집행부에 사퇴를 권했다고 지목했고, 회사는 그 증거인 녹음파일이 조작됐다며 노조 간부들을 고소했지만 경찰은 이를 불송치했다. 29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국회 앞에서 아흐레째 단식 중인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을 찾았다.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김주영·김태선·박해철·어기구·이건태·이용우·이학영 의원 ..

사회·경제 19:49:50

대우건설, 체코 원전 ‘미확정’ 공시 833일 끝에 협상 종료…주가 하루 18.6% 급락

중흥토건 보유 지분 가치 하루 새 4472억원 줄어…공시엔 ‘협의 지속’, 보도자료엔 ‘수용 불가’ 대우건설 주가가 29일 하루 만에 18.57% 떨어졌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사장 김회천)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시공계약 협상을 끝내겠다고 밝힌 날이다. 대우건설은 2024년 7월부터 이 사업을 두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공시를 8번 냈다. 833일 만에 받아 든 답이 협상 종료였다. 29일 한국거래소와 대우건설 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주가는 이날 1만16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650원(18.57%) 내린 값이다. 장중에는 1만930원까지 밀려 23.4% 빠지기도 했다. 거래량은 3123만주로 전날 480만주의 6.5배였다. 하루 새 사라진 시가총액은 약 1조888억원이다. 상장주식..

사회·경제 18:28:25

삼성 EUV 기밀, 대학 연구원 통해 샜다…상반기 ‘기술유출 점검’은 외주 생산업체만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자료가 산학협력 과제를 하던 대학 연구원의 개인 클라우드로 빠져나가 재판에 넘겨졌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준법점검 내역을 보면, 기술유출 분야 점검 대상은 협력 생산 거래선뿐이었고 대학·산학협력 연구는 명시돼 있지 않았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공소청 중대범죄기소5부(부장검사 박경택)는 지난 26일 국내 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원 A씨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경제신문이 27일 처음 보도했다. A씨는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과제를 하는 동안 일정 기간 삼성전자 직원 신분을 받아 회사 내부 기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공소청은 A씨..

사회·경제 16:18:31

현대차 협력사 발레오 중국산 부품 의혹…노조, 정의선 회장 집 앞 시위

노조 “현대차 왜 눈 감았나”…특별승인 경위 공개 요구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가 현대차의 사전 승인 없이 중국산 부품을 썼다는 의혹이 노조에서 제기됐다. 노조는 현대차가 이미 납품된 물량을 뒤늦게 ‘특별승인’으로 처리했다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지회장 신시연)에 따르면 지회는 이날부터 정 회장 자택 앞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발레오전장의 중국산 부품 사용 경위와 현대·기아차의 사후 승인 과정을 밝히라는 요구다. 지회가 문제 삼은 부품은 중국산 LLD 다이오드와 CW 리어 베어링이다. 지회는 발레오전장이 현대차의 ‘4M 승인’을 받지 않고 이 부품을 썼다고 주장했다. 4M은 사람(Man)·설비(Mac..

사회·경제 15:54:57

65만명 털린 대교, 적자에도 배당 8배…강영중 명예회장은 20억 받아

보안관제 경고 받고도 차단 안 해 6개월 뒤 같은 수법에 또 뚫려…개인정보위, 과징금 32억5500만원 부과 교육기업 대교(대표 강호준)가 보안관제업체로부터 해킹 탐지 경고를 받고도 대응하지 않아 6개월 뒤 같은 수법에 다시 뚫린 사실이 정부 조사로 확인됐다. 두 차례 해킹으로 회원 약 65만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대교는 지난해 별도 기준 334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배당은 전년의 8배인 49억9000만원으로 늘렸다. 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대교에 과징금 32억55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대교는 처분받은 사실을 홈페이지에 알려야 한다. 해커는 대교 관계사 홈페이지의 허점을 이용해 웹셸을 올렸다. 웹셸은 파일 업로드 창의 취..

사회·경제 13:45:11

이마트24, 첫 희망퇴직 10개월 만에 과장급까지…점포 647곳 줄고 영업손실 657억

모회사 이마트 증자 2000억·신종자본 보증에도 현금 2억만 남아 최진일 대표가 이끄는 편의점 이마트24가 창사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10개월 만에 다시 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는 대상이 부장급에서 과장급까지 넓어졌다. 모회사 이마트가 2년 동안 유상증자로 2000억원을 넣었지만, 이마트24는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 반 동안 영업손실 657억원을 냈다. 29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24는 28일 사내 게시판에 ‘커리어 리뉴얼’ 프로그램 시행을 공지했다. 과장급인 밴드3 이상 직원이 대상이며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받는다. 조건은 두 갈래다. 회사를 떠나 경력을 새로 짜는 쪽을 고르면 법정 퇴직금 외에 월 급여 최대 24개월분의 특별퇴직금과 직급별 최대 200..

사회·경제 11:08:58

강남문화재단, 에어컨 예산 3억 해 넘겨 못 쓰고…상임이사 성과급 지급률은 151%→178%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 산하 강남문화재단이 지난해 배정받은 에어컨 설치비 3억원가량을 해를 넘겨서도 쓰지 못하고 있다. 사업계획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그런데 상임이사 성과급 지급률은 151%에서 178%로 올랐다. 재단 경영평가 등급은 3년째 ‘나’에 머물렀다. 29일 강남구의회에 따르면 이재진 의장은 지난 21일 제33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강남문화재단은 에어컨 설치비로 지난해 3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받았지만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에어컨 설치는커녕 변변한 사업계획조차 제대로 제출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김 구청장에게 예산이 집행되지 못한 사유를 파악해 결과를 의회에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업지연에 따른 불편과 고통은 고스란히 구민의 몫”이라고 했다. 성과급..

사회·경제 10:12:53

영등포 4048억 신청사 용역 멈췄는데…구청, 설계 바꿀지·비용·일정 답 안 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의 통합 신청사 사업이 멈춰 섰다. 예상 사업비는 920억원 늘어 4048억원이 됐고, 설계 용역을 포함한 용역 4건이 중단됐다. 조 구청장은 설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지만, 바꾸면 돈이 얼마나 더 들고 언제 짓는지는 구의회에 내놓지 않고 있다. 29일 영등포구의회에 따르면 임헌호 의원(국민의힘·당산1동, 양평1·2동)은 지난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설계 변경의 필요성과 추가 비용, 사업 일정에 미칠 영향을 물었지만, 제출된 처리 결과에는 핵심 답변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통합 신청사는 구청과 보건소, 구의회를 한 건물에 모으는 사업이다.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 일부에 지하 5층, 지상 20층으로 지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사회·경제 09:06:01

중랑문화재단, 구청 감사서 거짓 진술·출석 거부…1년 전엔 부당채용, 처분은 또 문책·경고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산하 중랑문화재단 관계자가 구청 특정감사(특정 사안을 골라 따로 하는 감사)를 받으면서 거짓으로 진술하고, 확인서 제출과 문답 출석을 거듭 거부했다. 감사관에게는 감사를 빨리 끝내라고 압박했다. 재단은 1년 전 채용 감사에서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을 뽑았다가 적발됐는데, 두 차례 모두 처분은 문책과 경고였다. 29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신동욱 위원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도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청 감사담당관의 올해 중랑문화재단 특정감사 결과를 제시하며 재단의 감사 방해를 따졌다. 감사 결과에 적힌 재단 측 행위는 세 가지다. 감사 과정에서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믿기 어려운 자료를 냈고, 확인서를 내라는 요구와 문답에 나오라는 요구에 반복해서 응하지 않았다..

사회·경제 07: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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