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이 금융사기 관련자 180인에 대한 검찰고발과 피해 전액 배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24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상화폐와 탈세 등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준)를 포함한 14개 시민단체 회원들과 홍콩H지수 기초 ELS 피해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금융기관 및 고위급 금융공직자들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에 대한 전액 배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고발 대상에는 전 금융위원장 은성수, 전 금감원장 윤석헌, 정은보 등 금융당국의 전·현직 고위급 인사 12명과 금융회사 임원, 금융기관 관련 법인 등 총 180인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