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작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피하기 위해 '도피성 출장'에 나섰던 조원태 회장을 소환하기로 재확인했다. 24일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02차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기억해보면 작년 국정감사때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며 "근데 도피했고, 그래서 제가 문제제기했다. 양당 간사와 위원장이 반드시 특별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소환을 하겠다. 약속을 했는데, 이 부분 확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토위 위원장은 "여야 간사님들 국정감사때 발언내용을 참고해 일정을 잡아보도록 하라"고 회기 중 조 회장 소환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9월15일 국회 국토위 여야 위원들은 국회 일반증인 신청 명단에 조원태 회장의 이름을 올렸다. 국감을 통해 아시아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