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field.net/2024/03/25/27480/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판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노조파괴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간접고용된 카마스터들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 4대보험도 없으며, 20년 근무해도 퇴직금도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개인사업자로 내몰려 온갖 차별을 감내해야 하며, 유일한 수입원은 차를 팔 때 나오는 ‘껀당 수수료’ 뿐이라는 현실이다.
2015년 노동조합 결성 이후 현대자동차는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해고, 대리점 폐업 등 노조파괴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2022년 5월 3일부터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앞에서 385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진짜사장 정의선’은 자동차판매 비정규직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3권 보장’을 위한 교섭의 장으로 나와라”고 주장하면서, ▲자동차판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4대보험 적용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회는 26일 오전 11시부터 강남구 역삼동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앞에서 ‘정의선이 판매 비정규직 근로기준법 적용 및 노동3권 보장을 위한 교섭장으로 나와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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