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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2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경실련 "국정 기조 변화 없어" 비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낙수효과에 의존한 규제완화와 감세 정책의 기조 변화, 연금개혁 및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그리고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과 정치적 난국 타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논평을 발표했다.​경실련은 윤 대통령이 이날 진행한 국정보고 및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대했던 국정운영의 새로운 방향 제시나 각종 의혹에 대한 명확한 대응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조세정책의 목적을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경실련은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있는지, 조세정책이 추구하는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며, ..

사회 2024.05.09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야권 일제히 비판…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반응은 엇갈려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기자회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주요 야당이 일제히 혹평을 쏟아냈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윤 대통령의 입장이 변함없이 이전과 동일하다며, 최근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으나 결과는 역시나였다"며,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국민의 요구는 국정 운영의 방향과 태도를 바꾸라는 것이었으나, 윤 대통령은 여전히 소통 부족을 이유로 들며 자신의 정책 방향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외..

정치 2024.05.09

윤석열 대통령 선거 개입 논란 속 민생토론회 용역 업체 취재 결과 '의혹만 가중'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오마이뉴스 조선혜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이하 민생토론회) 행사를 담당한 용역 업체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이상한 점들을 공개했다. ​조 기자에 따르면 민생토론회 행사 용역 업체 계약 14번 중 13번은 수의계약이었으며, 계약 금액은 평균 1억4249만원이었다. ​특히 경쟁 입찰에서는 의외로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가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로, 통상적으로는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가 선정된다.​조 기자는 "명목상 경쟁 입찰이었지만, 실상은 수익 계약에 가깝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통상적인 기준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지적..

사회 2024.05.06

민생토론회 예산 논란, 한 번에 1억4천… 더불어민주당 "혈세로 관권 선거했나?"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해 초부터 실시된 민생토론회가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이었다며 예산 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정부의 해명을 요구하며 관련 내용을 강력히 비판했다.​황정아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가 총선을 앞두고 관권 선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었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민생토론회는 각 회차마다 평균 1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이는 부처별 신년 업무 보고에 사용된 비용의 2~3배에 달하는 액수이다.​또한,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긴축 정책과는 달리, 혈세를 사용하여 사전 선거 운동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수의계약이..

정치 2024.05.03

조국 대표, 윤석열 대통령 ‘이중적 태도’ 폭로… 인사 검증 당시 거짓말 논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1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중적 태도를 폭로했다. ​2019년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 조국 대표는 그 당시 윤 대통령이 보였던 이중적인 태도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에 따라 자신의 의사를 변경하며, 자신의 위치나 높은 자리를 유지하고 획득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쉽게 입장을 바꾸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와 반대의 상황에서는 입장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 시절, 면접을 진행했을 때 다른 분들과 크게 달랐다. 다른 후보들이 검찰개혁이나 수사기소 분리 등의 문제에 ..

정치 2024.05.01

실패한 소통? 대화의 창 열었지만 변화 기대 無 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30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 씨는 대통령실에서 이루어진 영수회담에 대해 분석하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먼저 전화해서 제안한 영수회담은 아주 좋은 정치적인 수였다"고 시작한 그는, 이러한 행동이 대통령에게 다른 정치적 이슈들이나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실이 실질적인 합의를 목표로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수회담을 통해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며, 이것이 단지 형식적인 행사로 남게 됨을 지적했다. 더 나아가 김어준 씨는 대통령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이재명 대표 앞에 섰을 때,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는 대통령이 꾸짖음을 받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대통령의 반응에 ..

정치 2024.04.30

윤석열 대통령,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공수처장 지명 논란… 금융피해자연대 "지명 철회" 촉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하자, 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여러 단체들이 이에 대한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약탈경제반대행동과 금융사기 없는 세상 금융피해자연대는 대표적인 피해자 단체로, 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오동운 변호사의 공수처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금융사기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대규모 금융범죄 수사에 있어 공수처의 역할 강화를 주장해 왔다. 로비와 정관계, 법조계의 비호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대규모 금융사기 사건에서는 공수처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이..

사회 2024.04.28

검찰 이재명 관련 또다른 수사 시작… 정청래 최고위원 "윤석열 영수회담 제안하며, 검찰 야당 탄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와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선이 끝난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재명 죽이기에 급급한 검찰의 모습을 보면서 이게 과연 정의로운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한국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한국 국방연구원이 2020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방위원회 간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러한 검찰의 행동을 두고 "대선 때의 티끌을 모아 태산을 만드는 식의 강제수사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이는 정적 제거를 위한 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

정치 2024.04.26

진성준 "윤석열 대통령, 언론 탄압 및 방송 장악 행태 사과해야" 주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론 탄압 및 방송 장악 행태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진 의장은 2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특히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해촉을 촉구했다.​진 의장은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 행태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 집권 이후 계속된 언론의 자유 위축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류희림 위원장이 제재를 남발하며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진 의장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재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공영방송을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돌려놓으라는 국민의 요구에 화답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언..

정치 2024.04.25

노연홍 내정자 둘러싼 의료개혁특위 논란, 무상의료운동본부의 비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2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장을 내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번 내정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이 실제로는 의료 시장화와 영리화를 가속화하는 가짜 개혁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노연홍 내정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협회장으로, 이 협회는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이 협회에 소속된 코오롱생명과학은 과거 가짜 약 '인보사케이주'를 고가에 판매한 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바 있다. 노연홍 협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식약청장으로 근무하며 의심스러운 효과의 보조 치료제를 '세계 최초 줄..

사회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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