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당시 완전 민영화된 KT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경영 공백과 통신 공공성 훼손을 초래했다는 의혹이 다시금 불거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김건희 특검에 관련 진정서를 공식 제출하며 특검의 수사 개시 가능성이 커졌다. 공공운수노조 방송통신협의회는 KT지부, KT민주동지회, 민생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7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김건희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를 "KT 경영 공백 사태는 단순한 기업 내부의 인사 실패가 아니라 헌정질서 침해와 공공성 훼손을 동반한 정치개입 사건"이라고 강하게 규정했다. 기자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김석우 방송통신협의회 의장, 김미영 KT지부장,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