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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99

KT 경영개입 의혹 재점화…시민사회, 尹 정부 '헌정질서 침해' 규정 특검 진정서 제출

윤석열 정부 당시 완전 민영화된 KT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경영 공백과 통신 공공성 훼손을 초래했다는 의혹이 다시금 불거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김건희 특검에 관련 진정서를 공식 제출하며 특검의 수사 개시 가능성이 커졌다. ​공공운수노조 방송통신협의회는 KT지부, KT민주동지회, 민생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7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김건희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를 "KT 경영 공백 사태는 단순한 기업 내부의 인사 실패가 아니라 헌정질서 침해와 공공성 훼손을 동반한 정치개입 사건"이라고 강하게 규정했다. 기자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김석우 방송통신협의회 의장, 김미영 KT지부장, 윤..

사회·경제 2025.07.02

공공서비스 핵심 국민콜110 상담사들, '저임금·열악한 환경' 항의 총파업 돌입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국민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 상담노동자들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구조적인 저임금 문제에 맞서 30일 오전 9시, 전 조합원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정부의 목소리를 대신해 온 우리가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민을 위한 상담노동자가 존중받아야 공공서비스도 바로 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정부 무관심이 부른 참사"…위택스 혼란 속 인력 확충은 '나 몰라라'​지난 2024년 2월 13일, 1,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통합된 '차세대 위택스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개편 직후 시스템 오류가 잇따르며 민원이 폭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주간 국민콜110에는 약 26만 건..

사회·경제 2025.07.01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촉구, "돌봄 인력 확충 시급하다" 한목소리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과 돌봄 인력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30일 개최됐다. 의료연대본부가 주최하고 공공운수노조가 동참한 이번 회견은 돌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의 돌봄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여전히 낮은 임금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요양 노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인력을 늘리는 데 즉각 나서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요구​박경득 의료연대본부장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된 회견은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김 부위원장은 "요양보호사는 한국 사회 돌봄의 최전선에서..

사회·경제 2025.07.01

위험의 외주화 참사 반복…한전KPS 비정규직,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 목소리'

지난 26일, 한전KPS 2차 하청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충남 태안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상경해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고(故) 김용균, 김충현 노동자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정규직 전환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오부터 진행된 선전전과 현장 학습 프로그램에 이어 저녁 7시에는 추모 문화제를 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비통한 현실을 알렸다.​문화제 참여자들은 "김용균과 김충현이 요구한다! 정규직화 이행하라!", "살인기업 한국서부발전 한전KPS 지금 당장 처벌하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대통령이 약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24일간 이어진 투쟁, 정부 협의체 구성에도 '불씨' 여전​지난 6월 18일, 태안화력 故 김충현 노동자의 발인 이후 공공운..

사회·경제 2025.06.27

강남문화재단, 임금체불 넘어선 ‘보복성 행정’ 의혹…합창단 “무대도 임금도 빼앗겨”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강남합창단지회는 26일 서울 강남문화재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상습적인 임금체불과 공연 일방 취소, 그리고 보복성 행정을 강도 높게 규탄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무대도 임금도 빼앗겼다’는 구호 아래 강남문화재단의 예술노동 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는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정기·기획공연과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공공문화예술 실현에 앞장서 온 강남합창단이 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체불 진정 이후 불거진 일련의 사태로 확인됐다. 합창단은 재단이 임금체불 진정 제기 이후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연습실을 폐쇄하는 등 보복성 조치를 이어왔다고 폭로했다.​■ 예술노동 존중 촉구…“공연 시간 근로시간 미인정, 차별적 처우”​공공운수노조 ..

사회·경제 2025.06.27

요양보호사 최저임금 굴레 벗어나나…사회서비스 적정임금 토론회 열려

사회서비스 종사자 임금, 왜 늘 제자리걸음인가​공공운수노조가 26일 서울에서 ‘사회복지·돌봄임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주제로 사회서비스 최저임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돌봄노동자의 임금 구조를 심층 분석하고, 이들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복지·돌봄현장은 정부 가이드라인과 수가 체계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며, 현장교섭이나 노동자 참여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임금결정 구조를 분석하고, 노동자의 현실과 요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엄 위원장은 또한 “돌봄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서비스의 공..

사회·경제 2025.06.26

비정규직 노동자, "저임금·차별 방치" 정부 규탄…공공운수노조 총력투쟁 선포

공공운수노조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새 정부의 비정규직 외면을 규탄하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6월 28일로 예정된 '현장에서부터 시작하는 사회대개혁!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앞두고 26일 서울 정부청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우며 정부의 즉각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노동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가 민생 회복을 외치지만, 정작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은 여전히 저임금과 차별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생의 첫 번째 순위는 최저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 완성”임을 강조했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개선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저임..

사회·경제 2025.06.26

LG유플러스,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도 노동자 희생 강요 논란…왜?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유플러스한마음지부는 25일 오후 1시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영업이익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과 실질임금 삭감 등으로 저연차·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단협 합의한 적 없다"…실질임금 삭감·격차 확대 논란​강민규 유플러스한마음지부 지부장은 회사가 1.3% 정률 인상과 19만원 정액 인상을 최종안으로 제시하며 '임단협이 마무리됐다'는 거짓 기사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합이 단 한 번도 합의한 적 없다고 반박하며, 회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강 지부장은 정률 인상이 직군 간, 그리고 동일 직군 내 저연차와 고연차 간 격차를 오히려 확대시키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성과평가 연동 임금제로 ..

사회·경제 2025.06.25

발전소 비정규직, 정부에 실질적 협의체 구성 촉구…“기재부 참여 필수”

故 김충현 대책위원회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사법부를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들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를 포함한 실질적인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한전KPS의 불법파견을 법원이 조속히 인정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강제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오후 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정부 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정부가 형식적인 대화로 시간을 지연시킬 경우 무기한 노숙농성과 8월 총파업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故 김충현 동지를 떠나보내고 이제 발전소 비정규직 동료들이 거리에서 투쟁을 이어간다”고 발언했다...

사회·경제 2025.06.19

공무직 단체교섭권 침해, 공공운수노조 ILO 진정…정부 책임론 부상

공공운수노조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노동자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공무직 노동자들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했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ILO 협약 제98호(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협약)를 위반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며, 공무직 노동자들의 교섭권 보장을 위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정부의 공무직 권리 외면, '유령 신분' 비판 제기​이윤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진정 취지 발언을 통해 “공무직 노동자들은 국가정책의 최일선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음에도 차별적 처우와 실질임금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무직 노동자들의 숫자가 20만 명을 넘지만, 정부는 이들의 노동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으며..

사회·경제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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