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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69

'난방비 폭탄' 막는다…에너지 기본권 보장 '난방비폭탄방지법' 발의

지난 겨울 극심한 한파와 함께 발생한 '난방비 폭탄'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 기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공공운수노조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일명 '난방비폭탄방지법'의 입법 발의를 공식 발표했다.​■ 법안 발의 배경과 핵심 내용​이번 법안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 폭등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큰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2022년 한 해 동안 도시가스 요금은 40%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저소득층 노동자들은 겨울철 난방비로 월 소득의 10%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운수노조 강성규 부위원장은 "난방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한국가스공사가 국..

사회 2025.03.28

공공운수노조, 25만 조합원과 함께 '윤석열 없는 4월' 위한 총력 투쟁 선언

공공운수노조가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따라 '윤석열 파면'을 목표로 한 총력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회 대개혁을 위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 총파업 지침 수용 결정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는 3월 21일 긴급 임시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을 전면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윤석열 즉각 파면은 민주주의 회복의 출발이자 사회 대개혁의 시작"이라며,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의 준엄한 선언을 외면한다면 더 크고 넓은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민주노총 및 비상행동의 투쟁 방침에 따라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3월 27일 총파업과 총력투쟁..

사회 2025.03.28

"공무직 '유령신분' 벗어나야"…노조, 제도화 촉구 증언대회 열어

공공운수노조, 공무직 제도화 촉구 위한 현장 증언대회 개최…공공서비스 질 저하 경고도 나와​공공운수노조는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공무직 제도화 촉구! 공무직 ‘유령신분’ 문제 증언대회’를 개최하며, 공무직 노동자들이 직접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이번 증언대회는 공무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히 전달하고, 공무직 제도화의 당위성을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신현훈 산림청지회장(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은 "급증하는 산불에도 특수진화대 신규 채용자의 교육·훈련이 전문 교관 없이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장비 지급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기관장이 민간과 협약을 맺고 산불진화대를 5년간 민간 묘지 벌초에..

사회 2025.03.22

"쿠팡 퇴직금 체불 인정하고 엄정 처벌하라" 공공운수노조, 노동부에 촉구

쿠팡의 퇴직금 체불을 인정하고 엄정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등은 19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불법 행위를 규탄하며 노동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공운수노조 박정훈 부위원장은 쿠팡의 '리셋 제도'를 비판하며, 이는 1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들의 근로 기록을 삭제하는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부가 쿠팡의 불법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최효 사무장은 최근 안성8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일용직 노동자의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쿠팡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비판했다. 그는 쿠팡이 취업규칙을 불리하게 변경하여 퇴직금 체불을 야기하고, 주휴수당 지급 기준을..

사회 2025.03.19

"어쩌다 성평등 모범 조직상을 수상했을까?" -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최성미 전 여성위원장의 이야기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성평등 모범 조직상을 수상했다. 그 중심에는 최성미 전 여성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여성위원장을 맡게 되었지만, 성평등의 중요성을 깨닫고 조직 내 변화를 이끌어냈다.​우연한 시작, 필연적인 변화최성미 전 위원장은 2023년 12월, 본부 발령 후 고민하던 중 여성위원장 제안을 받았다. 큰 기대 없이 시작했지만, 성평등 교육을 받으며 생각이 달라졌다.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성평등의 필요성을 느꼈다.​공공운수노조와의 협력, 전국적인 인권 교육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공공운수노조와 협력하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인권 기반 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12개 본부에서 48차..

사회 2025.03.18

“윤석열 퇴진 넘어 사회대개혁” 공공운수노조 투쟁선포대회 개최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2025 공공운수노조 투쟁선포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과 사회대개혁을 촉구했다. 이번 선포대회는 '3.15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윤석열 퇴진 넘어 사회대개혁"…각계 발언 이어져​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내란범 윤석열이 법의 심판을 받지 않는 한 노동권과 공공성 확대는 기대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노동과 정의가 승리할 수 있도록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정인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 이후 비정규직 차별이 심화됐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교육공무직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지영 경기지역지부 아주대..

사회 2025.03.16

"노동 탄압 중단" 화물연대·건설노조, 정부에 강력 항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전국건설노동조합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서 화물연대와 건설노조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고, 노동자들에게 강제노역을 강요하는 '노동 계엄령'과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2022년 안전운임제 총파업 당시 두 차례 발효된 업무개시명령이 헌법의 기본 원칙인 명확성 원칙, 직업의 자유 침해의 최소성, 강제노동 금지 등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화물운송자격증 박탈 및 유류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진 것은 명백한 협..

사회 2025.03.08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승무원·노동자 건강권 개선 촉구

공공운수노조가 7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민주버스본부 서울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에게_운동화를!’ 캠페인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노조는 객실 승무원들이 업무 중 불편한 구두를 신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이러한 관행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노조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은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은 하이힐 착용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이어 2019년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통해 승무..

사회 2025.03.08

인덕대 노조 탄압 논란… 공공운수노조 “분회장 해고는 노조 파괴 공작”

“용역업체 바뀌어도 고용 승계 원칙 유지했는데…왜 이번엔?”​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이하 지부)는 6일 인덕대학교(이하 인덕대)와 하청업체 ㈜태영건물종합관리(이하 태영)가 인덕대분회장을 표적 해고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조합원 전원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을 폭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지부에 따르면, 태영의 새로운 사장은 지난 2월 28일 분회장과 면담을 진행한 자리에서 분회장이 70세를 넘었다는 이유로 고용 승계를 거부하고 해고를 통보했다.​당시 면담에서 태영 측은 분회장에게 다른 현장으로의 전환 배치를 제안했으나, 분회장은 이를 분회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조치로 판단하고 거부했다. 이에 따라 태영은 즉각 정년 해고를 통보했으며, 기존 단체협약에서 명시된 정년 기준(만 70세의 1..

사회 2025.03.06

'3·8 여성의 날' 앞두고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 "여전히 괴롭힘 시달려"... 정부·기업에 대책 촉구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공공운수노조와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는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이 여전히 열악한 노동 환경과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발하며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노조는 콜센터가 여성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감정노동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악성 민원과 더불어 관리자의 괴롭힘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콜센터 업계의 구조적 문제와 원청-하청 간 불공정한 도급 관계가 이러한 괴롭힘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여성 노동자들이 폭력과 차별적 처우 속에서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선화 노조 여성위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감정노동자 보호법..

사회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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