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수산물 수수료율은 기타 제품의 2.2배~ 3.2배
- 이원택 “농민상대 수수료 장사! 농민들의 박탈감을 농협은 무엇으로 보상해야 할지 고민해야”
농협에서 운영중인 농협몰이 만성적인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몰은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당기순이익 882억원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매출액 1,275억 당기순이익 △66억, 2017년 매출액 1,295억 당기순이익 △108억, 2018년 매출액 1,832억 △134억, 2019년 매출액 1,328억 당기순이익 △145억, 2020년 매출액 3,322억 당기순이익 △96억, 2021년 매출액 1,971억 당기순이익 △178억, 2022.8 매출액 1,197억 당기순이익 △155억으로 적자의 늪에 빠져 있다.
농협몰은 농협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매유통 성장 견인을 목표 지난 20년 기준 매출 목표 2,500억원을 잡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농협몰은 농민을 상대로 수수료 장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몰의 부문별 수수료율 현황을 보면, 2022년 8월 기준, 농산 8.6%, 축산 9.9%, 수산 12.6%, 가공식품 10.5%, 가전 6%, 기타 3.9%로 농축수산물의 수수료 비율이 가장 높다.
이원택 의원은 “농민 소득증대를 위해 만든 판매 플랫폼이 농축산물 수수료를 가장 높게 받고 있는 이상한 일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을 기대했던 농민들의 박탈감을 농협은 무엇으로 보상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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