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무기력하게 졌다. 아직 2차전이 남았지만 1차전에서 드러난 토트넘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도 무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에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4일 홈에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서 유로파리그는 중요한 대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위에 머물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앞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유로파리그가 유일하게 우승이 가능한 대회다.
중대한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 오랜 시간 부상으로 고생했던 주전 수비수 콤비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가 복귀해 알크마르전을 준비했다는 소식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주축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다.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지만 뛸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선수단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 후 일주일 만에 알크마르전을 치러 기대감을 키웠다. 일주일은 선수단이 휴식을 취하고, 상대 맞춤 전술을 준비할 만한 시간이다.
하지만 알크마르전에서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불운까지 겹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토트넘은 공 점유율 60%로 알크마르(40%)에 앞섰다. 패스 성공 숫자도 506개로 알크마르(265개)의 2배에 가까웠다.
그러나 공격이 답답했다. 토트넘은 7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중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슈팅 12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알크마르와 비교하면 공격의 세밀함과 과감함이 부족했다.
1주일 휴식 기간도 큰 도움이 안 됐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의 활발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에 당황하는 등 체력적으로 어려운 모습을 보이며 끌려갔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부상자들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판더펜과 로메로는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솔랑케는 후반 손흥민 대신 투입됐지만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와 충돌, 고통을 호소해 교체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에서 역전을 노려야 한다. 남은 기간 압박과 공격 세부 전술 등을 개선하고 판더펜, 로메로 등의 복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은 16강에 끝날 수 있다.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충격패'... 17년 만의 무관 탈출 '빨간불'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에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17년 만의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마저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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