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6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를 강하게 비난하며, 이를 "뼛속까지 친일 증명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이른바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언급은 단 두 차례에 그쳤고, 사죄나 배상보다는 경제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강조했다.민주노총은 윤 대통령이 친일인사를 주요 기관에 채용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 경축사에서 일본의 식민지배 역사를 지우고 침략국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제동원과 위안부 등의 일제 범죄 역사를 은폐하고 왜곡한 일본 정부 입장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