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31일, 국방부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결과 발표가 연기되기 직전,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과 통화했던 대통령실 전화번호 '02-800-7070’의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 경호처’로 확인됐다. 17일 KT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의 질의에 대해 "02-800-7070의 고객명은 '대통령 경호처’이며, 지난해 5월 23일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경호처’로 변경됐다"라고 답변했다. 이 전화번호는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 조사결과를 듣고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알려진 대통령실 회의가 끝난 직후, 이 전 장관에게 걸려온 대통령실 내선 번호다.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부터 2분 48초 동안 통화가 이어진 뒤 이 전 장관은 자신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박진희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