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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2

일제강점기와 KBS: 박민 사장, 역사적 사실 회피와 논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민 사장에게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박 사장은 "그때는 나라를 뺏겼으니까"라고 답변을 피했으며, 황 의원이 "일본입니까?"라고 재차 묻자 "생각을 깊이 안 해봤다"고 대답했다. 황 의원은 "박민 사장도 친일파라 답변을 안 하려는 거냐?"라며 "왜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우리 선열들에게 부르기를 강요했던 천황 찬양 기미가요를 KBS에서 8.15 광복절 날 0시에 틀었느냐"고 질책했다. 광복절 당일 KBS에서 방송된 이승만 미화 및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던 ‘기적의 시작’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기적의 시작’은 대한민국 건국일이 1948년 8월..

정치 2024.08.29

선감학원 사건 첫 판결, 국가·경기도 책임 인정… 전체 피해자 4700여명 중 4.9%만 인정 "재판부 판결 유감"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선감학원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 선고됐다. 이번 판결은 국가와 경기도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일제강점기인 1942년, 조선총독부는 안산시 선감동에서 ‘불량행동을 한 소년들 감화 목적’이라는 명분으로 미성년자들을 강제동원했다. 해방 이후에도 군사정부는 부랑아를 청소의 대상으로 여겨 주요 도시에서 미성년자들을 엄격한 군대식 규율과 통제 속에 강제노역 및 가혹행위를 일삼았다.​선감학원은 아동 교화 시설이라는 명목으로 설립됐으나, 실제 목적은 도유지 관리를 위한 아동들의 노동력 착취였다. 선감학원은 아동복리시설 설치기준령을 위반하여 아동에게 고강도의 강제노역을 자행하고, 의무교육의 기회를 박탈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트라우마, 우울증,..

사회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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