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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2022

CJ대한통운·한진택배 '주 7일 배송' 강행 논란, 택배 노동자 과로사 우려 증폭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택배 노동자들, 휴식권 보장 및 과로사 방지 대책 촉구 동의 기간: 2025년 4월 10일 ~ 2025년 5월 10일 현재 동의 수: 1만 3750명 (4월 12일 기준)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등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잇따라 주 7일 배송 체제 도입을 확정하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충분한 인력 충원이나 실질적인 대책 마련 없이 주 7일 배송이 강행될 경우, 이미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택배 노동자의 절박한 외침, 주 7일 배송의 덫 국민청원 게시판에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 및 과로사 방지 대책 촉구'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린 ..

사회·경제 2025.04.12

정부, 지방공공기관 조직정원 감축 지침 배포… 공공운수노조 “공공성 파괴” 강력 반발

정부가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직정원관리 지침(안)’을 배포하며 공공서비스 축소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공공성 파괴 정책을 계승한 지침안”이라며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력 감축 의무화에 공공서비스 축소 우려 고조​행정안전부가 지난 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한 ‘지방공공기관 조직 정원관리 지침(안)’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지침은 지방 공공기관의 직종별, 직급별, 부서별 정원 감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인력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3년 단위의 실행 계획으로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행안부는 이번 지침이 기관 운영의 ..

사회·경제 2025.04.11

HDC자산운용 성추행 의혹 수개월째 방치… '87% 오너 일가 지배' 속 정몽규 회장 책임론 압박 심화

HDC그룹 계열사 HDC자산운용에서 발생한 사내 성추행 의혹이 수개월째 해결되지 못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외부 조사라는 명목으로 시간만 흘러가는 가운데, 피해자는 회사를 떠났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들은 여전히 별다른 징계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늑장 대응'과 '피해자 보호 소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에 대한 정몽규 회장과 그의 세 아들 지분은 87.0%에 달하며 오너 일가의 막강한 결정권 아래 이번 사태 해결이 지연되고 있어, 정 회장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사건은 지난해 말 HDC자산운용 소속 A팀장과 B팀장이 팀원 C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 제기에서 비롯되었다. 피해를 호소한 C씨는 결국 회사를 떠났으나,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들은 사건 ..

사회·경제 2025.04.11

하나은행, K-바둑 이끌어갈 어린이 영재 발굴 나선다

전국 어린이 바둑 꿈나무 676명 모집…이창호 국수 팬 사인회 등 풍성한 행사​하나은행이 한국 바둑의 밝은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바둑 축제를 개최한다.​‘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4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유치부부터 최강부까지 총 676명의 어린 바둑 꿈나무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가 신청은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실력 향상과 즐거움을 동시에​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즐거운 경쟁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문으로 구성된다.​예선..

사회·경제 2025.04.11

롯데카드, MBK 품에서 '적자 성장' 늪… 순익 급감·건전성 '빨간불'

■ 순익 62% 급감, ROE 2% 추락… 실질 연체채권 2.6배 폭증 '건전성 경고등'​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지 6년, 외형상 자산은 2배 가까이 성장했지만 속내는 곪아가고 있다. 순이익은 반토막 났고,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는 하위권에 머무는 것은 물론, 대주주인 MBK 관련 회사와의 대규모 내부 거래까지 불거지며 '적자 성장' 우려를 낳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2024년 연결 기준 순이익은 1372억 원으로, MBK 인수 직전인 2018년(3672억 원) 대비 62.6%나 급감했다. 2022년과 비교해도 2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자산 규모는 2019년 13조 6531억 원에서 2024년 24조 9477억 원으로 82.7%나 늘었다. 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

사회·경제 2025.04.11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반복된 사망 사고…안전 관리 구멍 드러나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경찰과 노동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현대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씨(50대)가 작업 중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건물 상층부에서 낙하한 콘크리트 파편에 머리를 맞아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사고의 원인이 된 콘크리트 조각은 지름 12 - 지름 12cm, 두께 5cm 크기로, 49층 높이의 건물 꼭대기 부분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A씨는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강한 충격으로 인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

사회·경제 2025.04.11

대한파킨슨병협회, “파킨슨병 국가 대책 마련 시급”…정부에 제도 개선 촉구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이 날은 파킨슨병을 처음 규명한 제임스 파킨슨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사단법인 대한파킨슨병협회(회장 김용덕)는 이날을 맞아 정부에 파킨슨병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유병자 급증…정책은 뒷걸음​대한파킨슨병협회는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파킨슨병 유병자 수가 약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13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세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과 지원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협회는 현재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약 부족 사태’를..

사회·경제 2025.04.11

트럼프 25% 상호관세, 한국경제 직격탄…“수출 급감·고용 타격 불가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로 한국 산업계가 전방위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주요 수출 품목에 25%의 고관세가 부과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민주노동연구원은 이를 “한국 경제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의 경제 침탈”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관세 전략, 보호무역을 넘어 ‘경제 패권주의’​이번 관세 전쟁의 핵심은 미국의 지속적인 무역적자와 제조업 공동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다. 미국은 자국의 무역적자를 ‘타국의 부정행위’로 규정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상호관세 체제를 도입했다. 특히 한국에는 FTA 체결국 가운데 최고 수준인 25%의 관세가 부과됐다. 트럼프는 “Made in..

사회·경제 2025.04.10

"윤석열 내란 기록 봉인 반대!" 세월호·이태원 유가족 등 3만여 명, 대통령 기록 분류 청원 제출 반대

'진실을 알 권리' 외치며 한덕수 권한대행에 32,349명 서명 전달​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정보공개 활동가 등 32,349명이 윤석열 12.3 내란 기록을 대통령 기록으로 분류하는 것에 반대하는 청원서를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전달하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내란 기록 봉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12.3 내란 기록, 대통령 기록 분류 시도에 강력 반발​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승훈 내란청산·사회대혁명 공동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이 내란 기록을 대통령 기록물로 분류하는 것은 내란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며 "이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알 권리를 침해하고, 1..

사회·경제 2025.04.10

청호나이스 노동조합, "더 이상 못 참아! 업무용 차량 지급하라!" 규탄 시위 확산

직원 개인 차량 이용한 업무 강요에 반발, 전국 대시민 선전 진행​생활가전 렌탈 업계의 대표 기업인 청호나이스의 노동조합(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지회, 이하 청호나이스 노조)이 직원들의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업무 강요 실태를 규탄하며 대규모 시민 선전에 나섰다.​■ "개인 차량 업무 강요는 부당, 안전까지 위협"​청호나이스 노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정수기 설치 및 수리 노동자들이 개인 차량에 회사 제품을 싣고 다니며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보험료, 부대 비용은 물론 유류비까지 개인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내부에 각종 자재와 정수기 본체가 실려 있어 불편함은 물론 안전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며 사측의 부당한 업무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 3..

사회·경제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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