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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2170

다올투자증권, 355억대 소송 지연 공시 '불성실법인' 낙인…1,200만원 제재금 확정

다올투자증권이 소송 제기 사실을 뒤늦게 공시하여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1,200만원의 공시위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8일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공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이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다올투자증권이 진흥기업 주식회사로부터 제기된 355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을 제때 공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소송은 2025년 4월 10일 제기되었으며, 다올투자증권은 이를 4월 30일에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2일에 지연 공시했다.​이에 따라 다올투자증권은 공시불이행 유형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었으며, 1,200만원의 공시위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다행히 이번 불성실공시로 인한 부과벌점은 0점으로, 누계벌점 역시 0..

사회·경제 18:02:55

전주시 시내버스, 최악 상황 치닫나? 노조 "전주시 개입 없인 파업 강행"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가 27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일여객과 시민여객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을 공식 선포했다. 조합원들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며, 전주시가 교섭에 적극 개입해 시내버스 파행을 막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이번 쟁의는 전주시의 소극적인 태도와 사측의 책임 회피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민의 발인 버스를 볼모로 한 갈등이 아닌,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요구하는 투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6개월 교섭 끝 결렬, 책임 떠넘기기만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전일여객과 시민여객을 상대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다. 총 15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전주시가 나서야 해결될 수 있다..

사회·경제 09:21:28

최저임금 사각지대, 절규하는 노동자들…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27일,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최저임금 외면받는 노동자 증언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2차 전원회의를 진행하는 같은 날 개최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노동계는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최저임금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대회는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前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위원)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현장 발언에는 양우혁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 사무국장, 조영규 장애인노동조합지부 지부장, 이진욱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방과후강사전국분과장,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 전인표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울산분회장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절박한 상황을 증언했다. ..

사회·경제 09:00:26

하나은행, 외국인 손님 위한 '하나더이지 적금' 출시... 최고 연 5.0% 우대금리 제공

해외송금 고객에 목돈 마련 기회, '하나EZ' 앱 통해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 외국인 손님 전용 '하나더이지 적금' 출시​하나은행은 해외송금을 사용하는 외국인 손님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이 상품은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급여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국내 거주 외국인 손님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하나더이지 적금』은 적금 만기 전이라도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된 적금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올해 말까지 3만 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

사회·경제 08:55:20

유성택시, '노조 탄압' 헌법 유린 논란…고용노동부 즉각 감독 촉구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가 27일 오전 11시, 인천 합자회사 유성택시의 부당노동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택시지부는 유성택시가 조합원 탄압, 노조 탈퇴 종용, 단체교섭 거부 등 부당한 행위를 일삼는다고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의 신속하고 실효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노동청 앞 피케팅과 방송차 투쟁, 노숙 농성을 시작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 가입에 징계·재입사 거부…사측의 부당노동행위​택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유성택시 노동자들이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에 가입하며 분회를 설립하자 사측의 노조 탄압이 시작되었다. 5월 1일 양 모 조합원은 재입사를 약속받았지만, 노조 가입을 이유로 차량 반납을 요구받고 입사가 보류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회·경제 2025.05.27

버스 준공영제 20년, 서울시의 책임론 대두...전면 파업 임박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서울버스노동조합(자노련 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사업자) 간의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 자노련 버스노조는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표면적으로는 임금 문제로 비치지만, 실제로는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의 고질적 문제가 파업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는 2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오는 5월 28일 첫차부터 시작될 예정인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은 겉으로 보기에 임금체계 개편과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적용 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는 이번 사태의 핵심이 서울시의 버스 준공영제 그 자체라고 강조한다. 2024년 12월 대법원이 상여금 등을 포함한 ..

사회·경제 2025.05.27

기업은행, 민주당 선대위 '전격 지원'에 김성태 은행장 부담 가중…갈등 해결 '운명의 시간'

27일, 기업은행이 김성태 은행장을 향한 노동조합의 강력한 경영진 총사퇴 요구와 함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치권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면서 중대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조기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핵심 인사들이 기업은행 노조 집회에 총출동해 문제 해결을 약속하면서 기업은행은 새 정부 '노동 철학'의 첫 시험대로 떠올랐다.​■ 정부 최대 주주 기업은행, 총파업 불씨 여전…김성태 은행장 리더십 시험대​기업은행지부가 5월 중 예정했던 2차 총파업(1차 총파업은 지난해 12월 27일 실시)을 대선 후로 미루기로 결정한 것은 새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총액인건비제 등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대선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

사회·경제 2025.05.27

LG전자, '진짜 사장' 책임론 직면… 재무 건전성 '빨간불' 우려 및 강화된 외부 감사, 지배구조 투명성 요구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전자에 자회사 노동자들과의 직접 교섭을 강력히 촉구했다.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속하는 이면에서, 자회사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교섭 난항 문제가 불거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란이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특히 LG전자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나타난 재무 지표는 이러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 이면에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경고음을 내고 있으며, 강화된 외부 회계감사 및 LG그룹 내 지배구조 또한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교섭 난항, 자회사 노동자들의 '진짜 사장'은 누구인가​금속노조는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사회·경제 2025.05.27

LG화학 임직원, 초등학생 눈높이 ESG 교육… '그린클래스' 현장

LG화학 임직원들이 초등학생들을 위해 일일교사로 변신한다. 이들은 자원순환 교육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며 미래 세대와의 소통에 나선다.​■ LG화학, 초등학생 눈높이 교육 봉사​LG화학은 27일,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약 100명이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자원순환 교육과 진로 상담을 포함하며, 연말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재능 기부가 이어진다.​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그린클래스'를 운영하며 ESG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R&D, 영업, 구매 등 다양한 직무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임직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임직원 교사들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키링을 만들며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설..

사회·경제 2025.05.27

SPC삼립 황종현 대표, 노동자 사망사고 비난 속 협회장 출마 강행…시민사회 “염치없다” 맹공

SPC삼립이 최근 노동자 사망 사고와 그로 인한 생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사고 책임자인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식품산업협회 협회장 출마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책임 경영에 대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1,00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던 ‘크보(KBO)빵’이 야구팬들의 불매 운동에 직면하고, 정치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이어지며 SPC그룹은 연이은 악재에 휩싸였다.​■ 시화생산센터 사망 사고와 확산되는 책임론​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2022년 10월 이후 SPC그룹 계열..

사회·경제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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