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30분, 조국혁신당 의원단이 민주노총의 농성장을 방문하여 연대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신장식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보신각에서 진행 중인 시국농성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이미선 부위원장을 만나, 노동자 권리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양경수 위원장은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과 노조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농성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압도적인 광장을 열어 국민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며, "결국엔 국정 기조를 바꾸고 정권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신장식 의원은 이에 공감하며 "우리도 같은 생각이다. 3년은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는 불구대천의 관계로,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려 한다"고 연대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이 진행하는 방송법과 노조법 투쟁에 대해 지지하며, 윤 퇴진광장에 더 많은 시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6일부터 보신각 앞에서 24시간 시국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일 오전 11시에는 국무회의 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노동자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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