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중간착취를 근절하고 산정임금을 쟁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도급계약서상의 인건비 이상을 자회사에서 지급하라는 요구와 함께 근로기준법 개정 및 도급계약서에 명시된 1인당 산출내역서 공개를 촉구했다.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미화, 시설 관리, 민원 안내, 발권 등 필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 덕분에 공공서비스와 시민의 안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들은 낮은 처우와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정규직은 4조 2교대 근무를 하는 반면, 비정규직은 3조 2교대 근무로 인해 산업재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신규 입사자들이 낮은 처우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공공기관과 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