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하남시립예술단지회(이하 지회)가 11일 하남시청 정문 앞에서 처우 개선과 초단시간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지회에 따르면, 하남시립예술단 단원들은 초단시간 노동자로 분류돼 4대 보험 가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월급도 60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단체협약 체결을 추진해 왔으나, 하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협상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회는 2023년 말 노조를 결성한 후, 올해 1월부터 경기문화예술지부 소속으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재단 대표는 협상 자리에 한 번도 나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