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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48

금호타이어, 중대재해 책임론 대두… 금속노조 "안전 관리 체계 심각한 문제"

최근 금호타이어에서 발생한 감전 사망 사고로 인해 회사의 중대재해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금속노조는 금호타이어가 여러 하청업체를 두고도 도급인으로서 안전 조치를 확보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재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1일 광주 북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에서 지난 5개월 간 4건의 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감독과 안전보건 진단 명령을 실시하고 경영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전기 시험 가동 중 외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65세)씨가 감전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터빈 스팀 발전기 설치 공사에는 3개 하청업체가 참여했으며, 도급인으로서 금..

사회 2024.08.21

일본 기업 기획청산 의혹 속 LG디스플레이 청산 전 물량 문의 논란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0일 오전 11시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급망 책임자 LG디스플레이, 국제 인권 지침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는 "LG디스플레이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위장 폐업과 대량 해고 사태에 공범이다"라는 주장을 제기했다.​금속노조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한국옵티칼로부터 LCD 편광 필름을 납품받다가 해당 기업이 폐업하자, 한국니토옵티칼로부터 기존 물량을 공급받았다. 두 기업은 일본 기업 닛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LCD 패널에 부착하는 편광 필름 제조업체로, 금속노조는 청산 결정이 "사전 교감 없이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국옵티칼은 닛토덴코가 총 220억 원을 투자해 2004년 문..

사회 2024.08.20

금속노조 "벤츠 팔아 해외자본 배불리는 한성자동차"

노동자에겐 임금동결, 레이싱홍 그룹에겐 2200억 배당금 지급​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는 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 앞에서 '금속노조 수입자동차지회 한성자동차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수입자동차지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의 노동자들은 2022년 9월 금속노조에 가입하였고, 이를 통해 2023년 첫 임단협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는 사측의 일방적인 영업직군 수당 개편, 조합사무실 제공 불이행, 비 영업직군에 대한 성과급 차별 등의 문제로 인해 조기 교섭에 돌입했다.​사측은 2023년에 468억 원의 영업손실을 주장하며 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성과급을 50%로 삭감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합사무실에는..

사회 2024.08.07

금속노조,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 활동 방해 의혹 제기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1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정문 앞에서 '금속인천 7.11 현대ISC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현대제철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ISC지회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에는 직접고용 노동자의 두 배가 넘는 노동자가 간접고용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들 모두가 결의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현대ISC지회는 "회사 측이 조합원 교육을 막아서 교육 첫날을 결의대회로 전환했다"며 "사측의 개입과 방해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원청사업장의 불평등 정책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의대회"라고 강조했다.​현대ISC지회는 △동일 처우 약속 이행 △직무등급 정상화 △도급해지..

사회 2024.07.12

현대차·기아차 생산 중단 위기… 금속노조 10일 총파업

주요 부품사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에도 불똥​금속노조가 10일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1차 총파업에는 약 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지엠지부, 모트라스·유니투스·모비언트에 속한 모듈부품사 지회, 현대글로비스지회,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등 주요 사업장이 포함되었다. 주요 모듈부품사가 모두 파업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라인의 생산 역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파업에 참여한 금속 노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에는 약 2만 명이 모였다. 울산대회에는 2,000명, 충남대회와 경남대회에는 각각 2,500명, 포항·경주대회에는 2,500명, 광주전남대회에는 2,000명, 대전충북대회에는 1,200명, 대구대회에는 1,000명 이상이 ..

사회 2024.07.11

"노동자 울분 폭발!" 금속노조 총파업… 10만명 참여 예상

​전국금속노동조합은 9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ILO 핵심협약 이행과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폐지를 요구하며 7.10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는 지난 5일 실시한 조합원 9만2306명 대상의 투표 결과 93%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총파업에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10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금속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노조법 개정안을 거부하며 노동자의 분노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노조 전임자 수를 강제로 줄이고 ILO 핵심협약을 이행하지 않으며 노조 운영에 개입해온 것이 총파업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투표에서 92.54%의 조합원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총파업을 통해 노조법 2·3조..

사회 2024.07.09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 불법행위 중단하고 즉각 단체교섭 응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일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불법적인 교섭 거부와 노조위원장 징계를 중단하고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3월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시작했으나,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체교섭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교섭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4월 17일, 광주글로벌모터스노동조합과 GGM노동조합은 연합하여 과반수노조로서 교섭대표노조로 회사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노조가 단독 과반노조로서 교섭대표노조에 해당한다며 단체교섭을 거부했다. 이에 GGM노조를 승계한 금속노조와 광주글로벌모터스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회 2024.07.01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9차례 소송 패소에도 “불법 고용 강행”…정규직 전환 요구 격화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와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14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사내하청 방식으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9번의 소송에서 패소에도 불구하고 불법 고용 강행​특히, 금속노조는 포스코사내하청 노동자 2320명이 2011년부터 9차례에 걸쳐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여전히 불법적인 사내하청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포스코사내하청 노동자 2320명은 2011년 5월 31일부터 2024년 5월 14일까지 9차례에 걸쳐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1차, 2차 소송에 참여한 59명은 정년도과자인 4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대법에서 승소했고 3차, 4차 소..

사회 2024.06.15

포스코 '사내하청' 명분으로 2만명 불법파견? 금속노조 "장인화 신임 회장 형사고발 대상 될 것"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불법파견 행위 중단과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촉구했다.​금속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포스코는 제강, 압연, 제련, 정련, 선재코일, 냉연, 크레인 등 거의 모든 공정에서 약 2만 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를 사용해왔다"며 "직접고용과 정규직 사용 원칙을 저버리고,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대규모로 사용해왔다"고 비판했다.​노조는 "포스코의 이러한 행위는 위장 하도급에 불과한 불법파견이며, 2004년부터 시작된 노동부 진정과 소송 끝에 2022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는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사내하청 업체가 독립된 법인이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실제로는 업..

사회 2024.06.11

삼성전자, 창사 첫 파업 직면… 민주노총·금속노조 "무노조 경영 종식하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삼성전자의 오랜 무노조 경영을 규탄하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첫 파업을 지지하며,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 종식을 요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5일 성명을 통해 삼성의 오랜 무노조 경영과 이에 대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강력히 비판하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첫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창업주의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노조는 안 된다'는 정신을 이어받아 삼성은 오랫동안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영 방침에도 불구하고, 삼성 노동자들은 무노조 경영의 틈을 벌리고 있으며, 결국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핵심 노동조합인 전삼노는 5천 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했으나, 단..

사회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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