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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3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연임, 채용비리·DLF 책임 외면한 결정 논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 "사법리스크·도덕성 문제 외면한 연임, 금융신뢰 저해"​하나금융지주가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함영주 회장의 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정의연대, 경제민주화시민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등 4개 단체는 이날 공동 논평을 통해 "채용비리와 금융소비자 피해 등 중대한 사법리스크와 도덕성 문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함 회장의 연임을 강행한 것은 금융사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채용비리 유죄 판결 앞둔 사법리스크…"회장직 상실 가능성 존재"​시민단체들은 함 회장이 2015~2016년 하나은행장 재직 당시 발생한 '채용비리'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대법원..

사회·경제 2025.03.25

시민단체, 우리은행 친인척 대출 특혜와 소비자 차별 이중잣대 비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은행의 내부자는 특혜 대출을 받고 소비자는 홀대받고 있다"며, 친인척에게는 서류와 신용도가 부실하더라도 대출이 실행되는 반면, 일반 고객에게는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대출금리와 가장 낮은 예금금리를 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최저이며, 인하금리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소비자 기만은 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친인척에게 부적정한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장이 고객이 맡긴 돈을 마치 사금고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들에게는 4대 은행 중 최저의 예금이자를 지급하면서 대출이자는 가장 높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홀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정당한 금리인하요..

사회·경제 2024.08.22

홍콩 ELS 사태, 금융당국의 허점 덮어줄 것인가?

참여연대, 금융당국 감사 촉구 "금융소비자 외면하지 마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3일 논평을 통해 감사원이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사태와 관련한 공익감사청구를 기각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금융당국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그리고 홍콩 ELS 사태 피해자들과 함께 지난 2월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을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나, 이 청구는 지난 5월 16일 기각되었다. 감사원은 자체 감사 계획과 금융기관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및 제재 준비를 이유로 들며, 이번 감사청구는 '정책적 판단의 옳고 그름'을 묻는 사안이 많아 실무적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이러한 결정이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사회·경제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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