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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3

기업은행, 노사 갈등 격화… 노조 총파업 임박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단독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기업은행지부는 총파업을 위한 법적 절차인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5%의 찬성률(총 6,241명 중 88% 투표율)로 가결되었다.​이번 총파업의 주된 이유는 ‘차별 임금’과 ‘체불 임금’이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금융노조 위원장 겸직)은 “기업은행은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동일 노동을 제공하는 시중은행보다 30% 적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을 핑계로 직원 1인당 약 600만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 수당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가 차별 임금이고, 후자는 임금 체불”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

사회·경제 2024.12.12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갈등 심화... 교섭 첫날부터 파행

대표이사 불참, 노조 선전전 방해 등 회사의 무성의한 태도 드러내​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가 25일 첫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지만, 회사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험난한 교섭 과정이 예상된다.​2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윤몽현 대표이사는 상견례 직전 인사말을 통해 '노사상생'을 강조했지만, 정작 상견례에는 불참했다. 대신 상생안전실장이 교섭에 참여하며 회사의 교섭 의지를 의심케 했다. 또한, 회사는 사전 통보 없이 외부 노무사를 교섭위원으로 참석시켜 노조 측의 불만을 샀다.​특히, 회사 측은 노동조합의 선전전을 폭력적으로 방해하며 노사 관계 악화에 기름을 부었다. 상생안전실장은 노조 핸드마이크를 빼앗아 파손하는 등 물리적인 충돌을 일으켰다.​노동조합은 회사 측의 이러한 행태에 강하게 항의하며, 대표이사의 직..

사회·경제 2024.10.26

'경기 악화' vs '저임금 노동자 구제'… 최저임금 인상 논쟁 팽팽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노사 간 팽팽한 대립이 예상된다. 11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양측은 최저임금의 적용 범위를 두고 날카로운 논쟁을 벌였다.​경영계는 경기 악화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이유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를 주장했다. 특히, 가사서비스 등 돌봄 업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을 요구했다. 실제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98.5%가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을 지지했으며, 87.8%는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노동계는 저임금 근로자 보호라는 최저임금 취지를 강조하며 적용 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배달기사, 택배기사, 웹툰작가 등 플랫폼·특수형태 근로자, 그리고 도급제 근로자까지 최저임금 적용 ..

사회·경제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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