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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3

반복되는 한화오션 폭력 논란… 하청노동자 짓밟기 언제까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는 7일 서울 장교동 한화오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인석 부지회장의 49일간의 단식 중단과 함께 무기한 농성 돌입을 선언했다.​지회에 따르면 같은 날 저녁 7시경, 농성 첫날 밤을 보내기 위해 조선하청지회가 1인용 텐트를 설치하려 하자, 한화오션 직원과 용역 경비 수십 명이 이를 저지하며 텐트를 빼앗고 부수는 폭력적 행위를 벌였다. 텐트 안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철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조합원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11월에도 거제 선각삼거리에서 백여 명의 구사대를 동원해 천막을 철거했던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폭력으로 무력화하려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조선하청지회가 텐트를 설치..

사회·경제 2025.01.08

"하퀴벌레"? 한화오션, 노사 갈등 악화... 하청 노동자 단식 투쟁으로 번져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폭력적인 노조 탄압에 맞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일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하청지회는 2024년 3월부터 한화오션 20개 사내하청업체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하청업체와의 개별교섭은 여전히 형식적일 뿐이며, 쟁의조정신청을 통해 2024년 8월 파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청노동자들은 점심집회와 20~30명 규모의 부분파업을 진행해왔으며, 11월 13일에는 제4차 하청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하지만 한화오션은 하청노동자들의 천막농성을 저지하기 위해 노사협력팀과 정규직 현장관리자 100여 명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천막을 부수었다. 정규직 노동조합은 하청노동자에게는 천막농성을 허용하..

사회·경제 2024.11.20

"어용노조 졸속 합의에 맞서"… KT 새노조 지부장 단식 투쟁

21일, 광화문 east 사옥 앞에서 김미영 공공운수노조 KT지부(KT 새노조) 지부장이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KT는 11일,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5,700여 명, 즉 약 30%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5일, 공공운수노조 방송통신협의회와 KT지부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이사회에서 KT OSP와 KT P&M이라는 자회사의 설립이 의결된 후, 17일 어용노조인 1노조가 자회사 전환에 대해 졸속 합의한 상황이 발생했다.​김미영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KT 경영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자의 생존권과 통신 인프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KT 노동자들..

사회·경제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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