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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3

온실가스 58억 톤? 동해 시추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 중인 동해 석유·가스 시추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9일, 부산항에 입항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 계획의 핵심으로, 이르면 17일 동해로 출항해 시추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발표한 석유·가스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권경락 플랜1.5 활동가는 이날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개발하면 58억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며 “이는 대한민국 연간 배출량의 9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윤석열 정부가 세계적 ‘기후악당’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비판했다.​임준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석유..

사회·경제 2024.12.16

석유공사 동해 가스전 용역, 액트지오에 특혜 의혹...국감서 도마 위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은 석유공사가 올해 5월 실시한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입찰에서 단 한 곳인 액트지오를 1인 입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권 의원실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당초 3개사를 지명했으나, 기술평가 결과 액트지오만 적격으로 평가되었고, 나머지 2개사는 부적격 처리되어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기술평가는 동해탐사팀장 구웅모 등 국내사업개발처 직원 3명이 실시했으며, 당시 국내사업개발처장이던 곽원준 E&P/에너지사업본부장이 결재했다. 석유공사는 부적격 평가를 받은 2개사에 대한 자료 제출을 국회에 거부했다.​석유공사는 “전문성과 심해 경험을 보유한 최적의 업체 선정을..

사회·경제 2024.10.17

조국, 윤석열 석유개발 이명박 정부와 유사한 문제 지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유 개발 정책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처럼 투명성과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18일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해 "국정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호주의 대형 유전개발업체도 철수했는데, 세금도 못 내는 1인 기업과 사실상 수의계약을 맺으려는 정부의 태도가 의심스럽다"며 "이 사업에 최소 5000억원이 들며,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조국 대표는 미국의 액트지오(Act-Geo)사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과정을 비판하며 "우리나라에도 많은 전문가와 국책연구기관이 있는데, 왜 그들을 활용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

사회·경제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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