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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7

현대위아, 기계사업부 3,400억 원에 매각 결정…신사업 투자 본격화

​현대위아(011210)가 기계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후 3,40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자동차 열관리 연구개발 및 인도·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매각 결정 및 향후 계획​현대위아는 3월 18일 공시를 통해 기계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위아공작기계’를 설립한 후, 스맥-PE 컨소시엄에 3,400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스맥은 기계, ICT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상장사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 MOU 체결 이후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며, 2025년 상반기 내에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자동차 열관리 연구개발 ▲인도·유럽 등속조인트(CVJ) 생산시설 투자 등에 활용된다. 특히, 열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BEV) 및 하이브리드(H..

사회·경제 2025.03.19

GS건설, 주택 의존도 낮아진다…GS이니마 매각 향방 주목

​GS건설이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지만, 주택 부문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주가 민감도는 과거 대비 낮아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플랜트 부문의 성장과 GS이니마 매각 여부가 향후 재무 구조 개선과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GS건설의 2024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 4,000억 원대, 영업이익은 4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해외 인프라 현장 공사비 증액 협상 지연 등으로 800억 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다만,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도급 증액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일부 방어에 성공했다.​특히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이 90%를 하회하며 수익성 개선..

사회·경제 2025.02.06

단체협약 무시한 삼성SDI, 중국 기업에 편광필름 사업 매각 강행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와 삼성SDI청주지회는 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SDI 일방적인 매각 원천 무효! 노동조합과 원점부터 교섭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국 기업에 삼성SDI의 편광필름사업 매각 발표가 노동자들의 큰 분노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매각 공시 직후 청주사업장에서 100여 명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며, 회사에 대한 배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금속노조 삼성SDI청주지회를 설립하고, 편광필름사업 매각에 대해 노동조합으로 뭉쳐 목소리를 내겠다고 결의했다. 노동자들은 삼성SDI 대표이사가 이 사태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일방적인 매각을 중단한 후 노동조합과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삼성SDI..

사회·경제 2024.10.03

한양증권 사모펀드 인수 반대… "KCGI에 매각 반대...'파킹딜' 의혹 밝혀야"

"KCGI에 매각 반대...'파킹딜' 의혹 밝혀야" 2일 오전 11시 30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한양증권 본사 앞에서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이재진 노조 위원장은 "한양증권은 중소형사지만 올 상반기에만 해도 영업이익이 360억 수준으로 ROE로 따지면 10.4%, 올해 상반기 자기 자본이 5천억원 이상인 내실있는 증권사"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한양산업개발의 유동성 문제로 결국 한양증권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매각이 파킹딜 의혹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현재 한양증권 주식 가치에 비해 3~4배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고, 한양학원 이사장의 5% 룰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경제 2024.09.03

MG손해보험 노조 "메리츠화재 수의계약 시 150만 고객 DB 가지고 먹튀할 것"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된 MG손해보험에 대한 4차 매각 불발 후, 매각 방식이 공개 매각에서 수의계약으로 추진되자, MG손해보험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수의계약 대상 1순위로 메리츠화재를 짐작하고 있는데, MG손해보험의 적자 구조로 인해 M&A가 아닌 P&A(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P&A는 인수 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 중 일부만을 선택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노조는 같은 손해보험 업체인 메리츠화재가 "MG의 150만 고객 DB와 부실자산을 제외한 우량자산만 가져가고 예금보험공사가 지원하는 자금마저 편취, 고용승계 없이 먹튀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일 오후 2시, MG손해보험 노조는 금융위원회 앞에서 MG손해보험 생존권 사수, 졸속..

사회·경제 2024.08.21

홈플러스 노조, "MBK, 투기적 매각 중단하라! 2만 직원의 미래 짓밟지 마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함께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투기자본 MBK의 홈플러스 밀실·분할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사모펀드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고 이후, 20여개의 점포를 폐점하거나 매각후 재임차했다. 주요 점포들의 폐점과 제한된 투자로 기업 경쟁력은 약화하었고, 점포 폐점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2024년 6월 3일, 홈플러스 Express의 분할매각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홈플러스 직원들은 Express 분할매각 발표부터 최근 알리바바 그룹의 방문 소식까지, 회사가 아닌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듣고 있다. ​홈플러스일반노조 황선영 조합원은 "프랑스 기업 까르푸..

사회·경제 2024.06.18

"먹튀 기업 손아귀에서 벗어나라" 경남제약 노동자, 고용 안정 위한 목소리 높여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경남제약지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위치한 경남제약 본사 앞에서 일방적인 매각을 규탄하고 3자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남제약의 불투명한 미래와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였다.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이래로 약 70년 동안 국내 제약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특히 '레모나'로 유명한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간 잦은 최대주주 변경, 배임 및 횡령 문제,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에는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당시 김병진 회장이 이끄는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김병진 회장은 경남제약 인수 과정에서 ..

사회·경제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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