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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 경영 2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창립 첫 노동조합 설립

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의 최대 규모 자회사인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직원 수 약 2천여 명)에 사상 최초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의 무노조 경영 폐지를 선언한 지 5년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삼성 계열사 곳곳에서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삼성그룹 내 20여 개의 노동조합이 설립되었으나, 여전히 노조가 존재하지 않는 계열사들도 다수 남아 있다.​삼성은 계열사의 기능을 분산시켜 인건비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이에 따라 모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들이 설립되었으며, 금융보험 계열사에서는 주로 전화 상담, 보상, 투자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이 만들어졌다. ​삼성생명과 삼성카드의 자회사에는 지난 5년간 노동조합이 설..

사회·경제 2025.03.13

금속노조, 삼성 공장에 단체협약 첫 깃발

3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삼성SDI 충남지회 및 울산지회와 함께 삼성의 생산직 공장에서 역사적인 첫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금속노조 설립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의미 깊은 성과로, 삼성의 오랜 무노조 경영 체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금속노조 충남지부와 울산지부는 지난해 7월 21일부터 약 10개월 동안 36차례에 걸친 치열한 단체교섭을 통해 이번 단체협약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측과의 협상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양측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복지 혜택 향상, 근로 조건 개선 등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삼성 측에서는 안재우 부사장이 조인식에 참석하여, 오랫동안 지속된 무노조 경영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앞으로 노..

사회·경제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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