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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2

[제주항공 참사] 한국공항공사, 지침과 상반된 설계 도면 승인 의혹

​지난해 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콘크리트 둔덕’ 강화 공사가 설계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를 한국공항공사가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항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착륙 유도 시설인 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을 진행하며 구조물을 쉽게 파손될 수 있도록 설계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설계를 채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강화된 구조물이 최근 사고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공항 개항 이후 설치된 로컬라이저의 노후화를 이유로 2020년부터 개량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초 마무리했다. 문제는 기존 콘크리트 둔덕 위에 ‘콘크리트 상판’을 추가하면서 구조물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졌다는 ..

사회·경제 2025.01.03

제주항공 사고, "언제든 터질 수 있었다" 내부 경고… 최대주주 애경그룹 불매운동 확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폭발하며 큰 참사로 이어졌다. 181명이 탑승한 이번 사고는 예견된 비극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29일 오전,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조류 충돌로 인해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다. 동체착륙을 감행한 항공기는 짧은 활주로를 넘어 공항 담벼락을 들이받으며 폭발했다.​사고 당시 탑승객 181명 중 단 두 명만 구조되었으며, 나머지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승객은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사고 원인으로는 조류 충돌에 따른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류 충돌로 한쪽 엔진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다른 엔진으로 동력이 공급될 수 있어 ..

사회·경제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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