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 중 금융투자 및 자본시장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그룹은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 문석록 글로벌자산운용 고문 등 투자은행(IB) 업계의 거물들을 영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금융투자 전문가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30대 그룹, 재계 출신 사외이사 선호...금융투자·기술 전문가 각광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30대 그룹 계열사에서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 125명 중 재계 출신이 39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31.2%)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