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발전노동자 3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해고 위기에 내몰린 노동자들

1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양대노총 공대위) 주최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관으로 ""이 열렸다.​양대노총 공대위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5개 노조·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이 참여하는 연대체로, 공공기관 노동자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단체다. ​이날 공대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해 2018년 컨베이어벨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의 동료들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정의로운 전환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위원회 설치 ▲노사 동수 원칙을 강제하는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공대위는 "기후위기로 인해 2036년까지 국내 28개 석탄화력..

사회·경제 2025.01.16

한전, 도서지역 발전노동자 184명 해고…"공공성 훼손·불법적 행위" 비판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도서전력지부는 19일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발전노동자들의 전원 복직을 촉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도서 지역의 전력 공급과 주민 지원에 기여해온 도서 전력 노동자 184명을 집단 해고하며 큰 논란에 휘말렸다. 한전은 형식적인 노사전 협의체를 운영하며 부당한 합의 요구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을 해고한 것으로 보인다. 도서전력사업은 준조세 성격의 전력기반기금을 사용하는데, 한전 퇴직자단체가 100% 출자한 제이비씨는 30년 이상 불법 수의계약을 맺어왔다. 2017년, 도서전력지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은 정규직 전환이 아닌 자회사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도서전력지부 조합원들은 한전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

사회·경제 2024.08.20

발전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위한 목소리 높여

16일 부산 남부발전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와 48개 기후정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공공운수노조 기후정의 시민사회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와 이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과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했다. 박규석 발전HPS 지부장은 "정부의 석탄화력 발전소 연쇄 폐쇄 계획에 따른 직접적인 대책 마련 없이 우리 조합원들의 고용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발전HPS지부의 파업과 투쟁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한국남부발전에게 직접 교섭과 공공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요구하는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발..

사회·경제 2024.05.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