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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 2

삼성생명, 이사회가 OK하면 고객 돈 4,300억 집행…‘깜깜이 펀드’ 실태

삼성생명이 고객자산을 투자처조차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수천억 원 규모로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본지가 확보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25년 3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약 4,300억 원을 블라인드 재간접 펀드에 투입했다. 해당 펀드는 자산 구성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소비자에게는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정보 제공도 없었다.​블라인드 펀드 구조는 대형 보험사와 연기금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운용 방식이지만, 그만큼 투자 투명성과 설명 책임에 대한 문제는 반복 제기되어 왔다. 특히 생명보험과 같이 소비자가 수십 년에 걸쳐 납입하는 장기상품에서 이러한 ‘깜깜이 운용’이 이루어지는 구조는, 시대적 기준에 비춰보아 여전히 충분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블라인드 재..

사회·경제 2025.03.26

업비트, 코인상장으로 급전 마련하고 소비자보호는 ‘나몰라라’

신규 코인 상장 후 24시간 내 거래대금 4.7조 원, 수수료 23.7억 원기습 상장으로 인한 급격한 가격 변동… 투자자 보호 방안 필요​업비트가 신규 코인을 상장한 후 24시간 만에 거래대금 4.7조 원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23.7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전 공지 없이 기습적으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큰 가격 변동에 노출돼 있어 소비자 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신규 코인 상장과 급격한 가격 변동업비트에 신규 코인이 상장되면 대다수의 경우 그날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후, 다음 날에는 최고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격 변동을 보인다. 이는 거래량이 많아 수수료 수익을 내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지만, 투자자 보호가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회·경제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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