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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5

벤츠코리아, '공급망 실사법' 위반 의혹…노조, 독일 본사 압박 예고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신성자동차지회가 18일 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BK)의 '공급망 실사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독일 공급망 실사법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급망 내 인권 및 환경 기준 준수를 책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딜러사인 신성자동차에서 노동자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신성자동차에서는 대표이사의 성추행, 팀장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세금 포탈 신고가 지난해 5월 접수되었으나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노조 결성 후 영업직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해고, 전시장 판매 당직 배제, 쟁의 행위 방해, 교섭 거부 등 다양한 부당노동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조작 지시와 같은 불법 행위..

사회·경제 2025.02.18

시민단체 "헌법재판소, 18일 윤석열 파면 결정해야" 대국민 호소

​헌법재판소를 향한 정치권의 압박이 극에 달하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4일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변호인단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탄핵 심판 절차를 사사건건 트집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비상행동은 특히 전날인 13일 윤 대통령 측이 "중대 결심"을 언급하며 헌재 심판 절차에 불복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 것을 두고, "이는 심판 불복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헌재 방문 항의와 일부 의원들의 헌재 비방 발언을 문제 삼으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와 탄핵 발의 겁박은 헌재를 흔들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비상행..

사회·경제 2025.02.14

"빚 때문에 죽었습니다" 불법 채권추심에 분노한 시민사회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롤링주빌리,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는 1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에 불법 채권추심 사망 사건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사망 사건을 통해 불법 채권추심의 문제점과 경찰의 부실 대응이 드러났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책임을 질타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30대 여성이 불법 채권추심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사채업자로부터 수십만 원을 빌린 후 연이율이 수천 %에 달해 한 달도 안 돼 1천만 원 이상의 빚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연체료 압박에 시달리며 다른 사채업자에게서 돈을 빌려 돌려막기까지 했고, 이 과정에서 사채업자들..

사회·경제 2024.12.02

'5678서비스단' 악몽 재현? 서울시, 교통공사 노동자 죽음에 침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5일 성명을 발표하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노조탄압에 희생된 죽음 앞에 사죄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조합원의 안타까운 죽음이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부당한 해고 조치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노조 간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노조 파괴를 위한 짜맞추기식 해고가 억울한 죽음을 초래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노조 기술본부장을 지낸 숨진 50대 조합원은 지난달 23일 귀가 중 뇌출혈로 쓰러져, 10월 2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3월 해고되었으나 복직 일주일을 앞두고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중순 서울교통공사는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한도 규정 위반을 이유로 박씨를 포함해 노조..

사회·경제 2024.10.05

'노사상생' 외치며 '노조탈퇴 압박' 논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기자회견

26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스텔라관 로비에서 의료원의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촉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는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의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이다. 지난 3월,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하면서 병원 노동자들에 대한 인력 감축, 무급휴가 및 연차 강요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원은 전공의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부담을 다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노동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노조탈퇴를 유도하는 공작까지 벌이고 있다. 간호처는 새로운 보직을 신설하면서, 해당 보직을 원할 경우 노동조합을 탈퇴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조합원에게 탈퇴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81조에..

사회·경제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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