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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3

'3·8 여성의 날' 앞두고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 "여전히 괴롭힘 시달려"... 정부·기업에 대책 촉구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공공운수노조와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는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이 여전히 열악한 노동 환경과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발하며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노조는 콜센터가 여성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감정노동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악성 민원과 더불어 관리자의 괴롭힘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콜센터 업계의 구조적 문제와 원청-하청 간 불공정한 도급 관계가 이러한 괴롭힘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여성 노동자들이 폭력과 차별적 처우 속에서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선화 노조 여성위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감정노동자 보호법..

사회 2025.03.05

22개 단체 연대, 여성파업 조직위 출범...성별임금격차 해소·돌봄 공공성 강화 외쳐

​7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이하 여성파업조직위)의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회견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 다섯 가지 주요 요구안을 중심으로 한 여성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22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조직이다.​여성파업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여전히 장시간 저임금의 굴레에 갇혀 있으며, 정부와 자본의 사회서비스 시장화 정책이 이들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는 메시지를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조직위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일가와 정치 브로커의 부패 폭로가 언론을 장식하는 동안, 고공 농성을 3..

사회 2024.11.07

아시아나항공, 여성 노동자의 휴가권 침해...사직 강요 논란

​7일,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가 을 개최했다. ​이날 노조는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사측이 일방적으로 법정휴가(연차휴가, 생리휴가, 가족돌봄휴가)를 거부해온 실태를 고발하며, 이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울남부고용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의 객실승무원 1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98%의 승무원 노동자가 연차휴가 신청을 거부당했다. 평균적으로 10번 휴가를 신청하면 8번이 거부된다"고 밝혔다.​권수정 아시아나항공노조 위원장은 “승무원은 일상과 건강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사직서를 제출해야만 아이를 기를 수 있는 형편이다. 산업은행은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사직을 유도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사회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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