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한강버스 본선 8척의 건조비는 척당 51억 원으로 총 408억 원에 달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용될 예비선 4척은 척당 76억 원으로 총 304억 원에 달한다고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한강버스 참여 문제를 지적하며, 예비선의 건조비가 본선보다 비싸게 계약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확한 산출 과정 없이 이루어진 계약으로 인해 SH공사의 재정 부담이 과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예비선의 건조비용이 본선에 비해 50%나 증가한 이유는 하이브리드 동력원 대신 완전 전기추진체로 건조되기 때문이다. ㈜한강버스는 이러한 변경 사항으로 인해 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