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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5

전삼노,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논의에 강력 반발 "노동자 배제하고 과로 조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정부와 자본의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현장 노동자 대상 '특별연장근로' 논의에 대해 11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전삼노는 "정부와 자본이 노동자 의견을 배제한 채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 과로를 조장하고 건강권을 침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노동자를 제외하고 논의하는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정책을 결정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반도체 연구개발 직군 노동자들에게 특별연장근로를 통해 주 64시간 노동을 당연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 년 내내, 1년 내내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를 하면 그것이 특별한 것인가"라며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는 노동자의 기본..

사회·경제 2025.03.11

KT, 김영섭호 출범 후 재무 부담 가중… 단기 부채 급증

KT가 김영섭 대표 선임 이후 단기 부채가 급증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분석 결과, KT의 단기 부채는 지난해 대비 42.9%나 늘어나면서 유동성 위험이 증가했다.​김 대표가 선임되기 전인 2023년 반기(1~6월) 연결재무제표와, 선임된 후인 2024년 반기(1~6월) 연결재무제표의 비교를 통해 KT의 자산, 부채, 자본 등의 세부내역이 건전한 재무구조 측면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확인했다. ​KT는 지난해 8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지만, 정작 재무 구조는 악화되는 모습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KT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단기 부채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며 부채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

사회·경제 2024.10.22

의료민영화저지 "정부 의료개혁, 병원 자본 퍼주기" 비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10일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의 최근 의료개혁 방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8.30)은 병원 자본 퍼주기와 미국식 민영보험 활성화, 의료비 인상, 건강보험 공격 및 의료 민영화로 요약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3.5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을 대통령의 쌈짓돈처럼 여기고 있다"며, 현재 의료 대란 상황에서 자본에 돈을 쏟아붓는 것이 문제 해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시민들이 서로 ‘절대 아프지 말라’는 당부를 하며 우려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응급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의 무능함을 ..

사회·경제 2024.09.11

[노중기 교수] 민주노조운동, 교수노조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한신대학교 노중기 교수현) 민주노총 정책자문위원 전)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 우리 사회에는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에 대한 오해가 널리 퍼져있다. 오해나 비판 정도가 아니라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 비난과 비방이 판을 친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민주노총이 ‘귀족노조’라거나 ‘불법 폭력 세력’이라는 터무니없는 편견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이런 편견을 부추기기 위해 자본과 언론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며 일부러 민주노총을 ‘민노총’이라고 폄하하고 비웃기도 한다. 전면적 지하철 파업에도 노조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70%를 넘는 영국, 프랑스 등 서구 나라와 크게 다른 우리 사회의 비참한 현실이다.​문제는 이런 생각이 노동조합, 심지어 민주노총에 소속된 조합원들 사이에도 퍼져있다는 점이다. 최근 비로소 노동기본..

사회·경제 2024.07.12

아리셀 참사, 23명 희생... 노동·시민단체 "정부와 자본의 무능과 탐욕 규탄"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산재 사망 없는 사회를 위해... 투쟁 계속 선언​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대전지역본부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대전운동본부는 28일 성명을 통해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자를 애도하며 정부와 파렴치한 자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다시 정부의 무능과 자본의 탐욕으로 수십명의 노동자 목숨을 빼앗아갔다"며 "아직까지도 희생자 일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과 불법적 요인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6월 24일 경기도 화성 전곡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리튬 1차 전지 제조생산업체인 아리셀 화학 폭발 사고로 23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으며, 대다수가 이주노동자로 밝혀졌다. 단체..

사회·경제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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