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가 25일 경기도 안성시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회사의 시공 중인 또 다른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주 대표의 방문은 재발 방지와 안전 강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었으나, 다른 현장에서 관리 기준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의혹 속에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사망사고로,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안전 관리와 책임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주 대표, 피해 주민들과의 첫 만남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25일 경기도 안성시 청룡마을, 산정마을, 평리마을, 도림마을 등 피해 지역 4곳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발생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