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회 4

한화오션 노동자 사망 잇따라… 지회 "허술한 안전 시스템이 원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오션에서 노동자가 연이어 사망하고 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지회)는 반복되는 죽음의 배경에 한화오션의 허술한 안전 시스템과 하청 산재 은폐 관행이 있다고 주장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1일 지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밤 9시 50분경 한화오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오병옥 씨가 야간 작업 중 가슴 통증을 호소, 탈의실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대우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하청업체는 사내 구급차(2119)를 이용하지 않고 회사 차량과 오토바이로 재해자를 이송했으며, 오 씨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밤 11시 55분경 끝내 숨졌다.​지회는 "한화오션에서 2024년에만 중대재해 4건을 포함해 7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사회 2025.03.02

광주글로벌모터스 2차 순환파업… 조합원 140여 명 4시간 파업 진행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 조합원 140여 명이 16일 2차 순환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조립, 도장, 보전시설 등 3개 부서에서 오후 1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파업 조합원들은 사내 선전전을 마친 뒤 교육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14일에는 차체, 생산관리, 품질관리, 시설관리 등 4개 부서의 조합원 70여 명이 4시간 동안 1차 순환파업을 벌였다. 이번 2차 파업은 참여 조합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조합원 증가의 배경에는 사측의 지속적인 노조 탄압이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윤몽현 대표이사는 관리직 간부들과 함께 조합 대의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비난했으며, 현장 관리자들은 파업 참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서 전환 배치나 보직..

사회 2025.01.17

강동대학교 교수노조 지회 설립… "교권과 대학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4일, 강동대학교 교수들이 전국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노조’) 강동대학교 지회의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지회 설립을 선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학 운영의 민주적 구조 확립, 교육의 공공성 강화, 대학 재정의 투명성 확보, 교권과 학습권 보장,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의 처우 개선, 노동권 확립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대학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성학 전 교수노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2001년 11월 10일 창립 이후 교수노조는 대학 자치와 교육 혁명, 우리 학문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왔다”며, “수많은 대학의 사학 비리와 맞서 싸워 대학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교수노조는 대학의 기업화와 사유화를 막고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

사회 2024.06.05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 "상생협약" 규탄 기자회견 열고 정부와 기업에 책임 촉구

25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기아차 소하, 화성, 광주 비정규직지회)는 압구정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현대·기아차의 "상생협약"에 대한 규탄 의사를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현대·기아차가 진정한 원·하청 상생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오히려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말장난 협약"으로 하청 노동자 착취 심화 우려​특히 현대·기아차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하청업체 충성 경쟁 강화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있고, 사내하청 불법파견을 20년 동안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줄세우기를 중단하고 불법파견 사내하청을 정규직화해야 하는데..

사회 2024.04.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