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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5

청호나이스 노동조합, "더 이상 못 참아! 업무용 차량 지급하라!" 규탄 시위 확산

직원 개인 차량 이용한 업무 강요에 반발, 전국 대시민 선전 진행​생활가전 렌탈 업계의 대표 기업인 청호나이스의 노동조합(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지회, 이하 청호나이스 노조)이 직원들의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업무 강요 실태를 규탄하며 대규모 시민 선전에 나섰다.​■ "개인 차량 업무 강요는 부당, 안전까지 위협"​청호나이스 노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정수기 설치 및 수리 노동자들이 개인 차량에 회사 제품을 싣고 다니며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보험료, 부대 비용은 물론 유류비까지 개인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내부에 각종 자재와 정수기 본체가 실려 있어 불편함은 물론 안전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며 사측의 부당한 업무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 3..

사회·경제 2025.04.10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 폐쇄 논란…노동자들 부당 전보에 맞서 투쟁

​홀트아동복지회(이하 ‘복지회’)는 아동 입양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아동양육시설인 ‘전주영아원’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주영아원 폐쇄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며 노동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전주영아원 노동자들은 복지회의 일방적 행정조치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에 도움을 요청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상담 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2억 5천만 원이 넘는 연장, 휴일, 야간근로수당이 미지급되었으며, 직장 내 괴롭힘 사례까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공공운수노조 주장에 따르면 복지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전주영아원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 전주에 거주하던 노동자들에게 왕복 500km에 달하는 경기도 일산..

사회·경제 2025.01.23

공공운수노조, 기획재정부에 노정교섭 촉구…“ILO 권고 이행하라”

​공공운수노조는 26일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총인건비 제도와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 무력화에 항의하며 노정교섭을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기재부가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를 무시하고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강력한 후속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기자회견에서 공공운수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통상임금 판단 기준에서 ‘고정성 요건’을 제외하며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하는 판결을 내린 점을 언급했다. ​노조는 “이번 판결은 공공기관 사용자들이 축소해 해석해온 통상임금 항목에 대한 관행을 바로잡은 것”이라며 “기재부는 예산운용지침을 통해 체불임금 지급을 제한하며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노조에 따르면 기재부는 체불임금 ..

사회·경제 2024.12.27

기업은행, 노사 갈등 격화… 노조 총파업 임박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단독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기업은행지부는 총파업을 위한 법적 절차인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5%의 찬성률(총 6,241명 중 88% 투표율)로 가결되었다.​이번 총파업의 주된 이유는 ‘차별 임금’과 ‘체불 임금’이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금융노조 위원장 겸직)은 “기업은행은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동일 노동을 제공하는 시중은행보다 30% 적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을 핑계로 직원 1인당 약 600만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 수당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가 차별 임금이고, 후자는 임금 체불”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

사회·경제 2024.12.12

서사원, 돌봄노동자 집단해고 사태… 사실상 체불임금 포기 요구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 폐원 결정과 함께 해고 예정인 노동자들에게 체불임금 권리 포기 합의서를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사원 해산 결정과 집단해고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며,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했다.​지난 4월,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조례 폐지를 의결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서사원 이사회는 해산을 의결했고,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서사원은 설립 5년 만에 폐원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고, 10월 31일까지 폐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노동자들과 시민들은 강하게..

사회·경제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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