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장애인봉사협회가 장애인을 돕겠다며 후원받은 기금을 해외여행 경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1일 이 협회의 최초 설립자 B씨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초반 설립된 이 협회는 매년 가을에 사랑의 가족 나들이 및 가요제 행사를 개최하며,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약 1,000명에게 라면 1박스를 선물하고 점심식사와 공연 등을 제공해왔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사용하지 않은 2,000만원이 남아 있었다.C 전 회장과 D 현 회장은 코로나가 끝난 2022년 9월 27일, 이 금액을 경비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협회 설립자 B씨는 "이들이 장애인을 빙자하여 나쁜 짓을 하지 못하도록 보도해 달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협회 측은 "오랫동안 모아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