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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 12

오션비치 조재관 회장, 노조 탄압 논란… 부당노동행위 혐의 피소

오션비치 전경 및 조재관 회장.2023년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오션비치는 2002년 설립된 골프장 운영업체로,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2006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했으나, 경영난을 겪으며 2014년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2015년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며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2년 9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를 추가로 개장했고, 2015년 7월 27홀 정규 대중제 골프장으로 변경 등록을 완료했다.​오션비치의 최대주주는 지분 68.77%를 보유한 (주)오션비치디앤씨다. 이 지주회사는 조재관 회장의 특수관계자인 조정욱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사원 수 1명, 매출액 3,600만 원에 불과한 소규모 기업이다.​조 회장 일가는..

사회·경제 2025.02.26

민주노총, 노동 탄압에 맞서 결의대회 개최... "투쟁의 고삐 늦추지 않을 것"

​12월 21일 오후 1시 30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대한 규탄과 노동자들의 권리 수호를 위한 결의가 강력히 표명됐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계엄 시기 우리는 조직된 노동의 필요성과 민주노총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며,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통해 막힌 길을 열고, 국민의 분노를 대변해 용산 관저로 진격하는 투쟁을 조직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민들이 민주노총의 필요성을 확인하며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바로잡고 진정한 노동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특히 “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투쟁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사회·경제 2024.12.24

현대차그룹 계열 '트라닉스' 노조 탄압 논란

​전국금속노동조합충남지부 현대트라닉스지회는 21일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라닉스의 노동조합 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변속기 조립 전문회사' 트라닉스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9월 29일 천 명 이상의 트라닉스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한 것과 관련하여, 기본적인 인권과 노동권을 무시한 회사의 불합리한 운영 방식에 대한 반발로 진행됐다.​이들은 "노동조합 설립을 통해 불합리한 회사를 바로잡고자 했다"며 "지난 4월 자회사를 출범할 당시, 회사는 모든 것이 좋아질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이후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트라닉스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가 노동자들의 예상대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노..

사회·경제 2024.11.21

"20년 경력 숙련공 버리고"…HD현대삼호, 노조 탄압에 '발칵'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전남조선하청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18일 현대삼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삼호의 불법 해고 및 노조 탄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하청업체의 하청노조 간부 표적 해고와 노조활동 제한을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사실을 강조했다.​최민수 지회장과 배준식 부지회장은 조선소에서 각각 20년과 11년의 경력을 가진 숙련공으로, 2022년 현대삼호의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작업거부 투쟁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들이다. ​그러나 하청업체 신안산업이 2024년 5월 31일자로 폐업하며, 새로운 하청업체인 HS이레가 이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해고했다. ​현대삼호는 이들을 ‘비종사 근로자’로 간주하며 노조활동을 제한했다.​금속노조와 두 사..

사회·경제 2024.11.19

민주노총, 윤석열 정권 강경 탄압 규탄... "경찰 폭력 중단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는 11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민주노총을 겨냥한 대대적인 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고, 보수언론이 이를 방조하며 민주노총을 '불법폭력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은 '조직적 불법행위 기획'과 '수사 확대'를 공언하며,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9일, 민주노총이 주도한 첫 번째 퇴진 총궐기 집회에서는 경찰이 사전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집회 장소를 충분히 확보해주지 않았고, 협소한 공간을 허가했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경찰은 참가자들을 강제로 밀어붙이며 충돌을 유발했다. 참가자들이 “사람이 쓰러졌다”, “다친다”고 외쳤지만, 경찰은..

사회·경제 2024.11.11

'포르쉐' 도이치아우토 노동자들에 징역형 구형... 금속노조 "검찰의 노조 탄압"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노동자 탄압에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도이치아우토 집회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금속노조 서울지부 이동건 조직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서울지부 양형 석 수석부지부장에게 징역 10개월, 그리고 도이치아우토 조합원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도이치아우토는 포르쉐를 수입·판매·서비스하는 회사이며, BMW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이다. ​도이치모터스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가 연루된 주가조작 사건이 연관돼 있는 곳으로, 검찰의 수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앞서 도이치아우토 조합원들은 임금 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에 맞서 2021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금속노조에 가입하였..

사회·경제 2024.11.10

에이스손해보험, 노조 탄압 의혹에 휩싸여…근로감독 요구

​17일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부당노동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이기철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금융보험업종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준법의지가 강력하게 뿌리박혀 있는데, 에이스손해보험은 노조 사찰, 일방적 임금 결정, 직장 갑질, 조합원 탈퇴 회유 등 탈법과 불법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무시하는 일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수석부위원장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같다"는 알베르트 카뮈의 말을 인용하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촉구했다.​김동진 노조 손해보험업종본부장은 "에이스손해보험은 처브그룹의 한국지점으로 60년 넘게 회사를 운영해왔는데, 한국에서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노동자는 제대..

사회·경제 2024.10.17

보험설계사 노동자들, 한화생명 노조활동 탄압 중단 촉구

27일 오전 10시,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이 개최됐다. 김태은 지회장은 "보험설계사 노동자들은 2021년 1월에 노조를 설립하고, 그 이후 천막 투쟁을 거쳐 2022년 7월에 기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5월 17일 회사에서 열린 에 조합원들이 축하하러 갔는데, 주차장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나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측이 유감 표명을 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했지만, 공문으로 유감을 표명한 이후에도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는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탄압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승현 일반사무업종본부장은 "연도대상 참석과 교섭이 무슨 관계가 있냐?"며 회사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본부장은 "이런 시..

사회·경제 2024.09.27

경찰,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또 압수수색… 시민단체 "제보를 범죄로 몰아가"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는 24일 논평을 통해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공익제보자가 이날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다른 제보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지 한 달 만에 경기남부경찰청이 다시 진행한 것이다.​센터는 논평에서 "쿠팡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에 있어 경찰이 늦장 수사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연이은 강제수사는 쿠팡에게 면죄부를 주고 보복적 수사라는 의혹을 낳고 있다"며 경찰의 부당한 탄압과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경찰이 제보자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제시한 혐의는 영업비밀 유출 및 업무상 배임으로, 이는 지난 6월 12일 다른 공익제보자에 대해 이루어진 압수수색 사유와 같다. 법원은 제보자에 대한 ..

사회·경제 2024.07.24

캐스퍼 일렉트릭, 노동자 탄압으로 얼룩진 출발? "페인트 통에도 못 앉게 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열었으나 생산을 직접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회사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2019년 9월 20일에 출범한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이다. 주요 주주는 광주광역시(지분 21%), 현대자동차(19%), 광주은행(11%) 등이다. 2021년 9월 29일부터 현대 캐스퍼를 위탁생산하고 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호 차 생산 기념식’이 열렸다. 그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함평군수, 현대..

사회·경제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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