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노동통제 전략 즉각 중단하고 성실 교섭 나서라"현대제철의 직장폐쇄에 현대차그룹사 노동조합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그룹 차원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기아그룹사 지부·지회는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현대제철 사측은 파업 무력화를 위한 직장폐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교섭에서 '무응답'과 터무니없는 제시안으로 일관하던 현대제철이 파업에는 '직장폐쇄'로 응답했다"며 "이는 1만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에 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무수령 거부라는 행태는 노동조합에 파업을 해보라는 식의 도를 넘는 행위"라며 분노를 표출했다.노조는 이번 사태를 '현대차그룹 노동통제전략', 이른바 '양재동 가이드라인'의 연장선으로 해석했다. "수년 전부터 돈으로 노동자를 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