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위안부 성노예설 부정' 이영훈 공식 사죄하는 날 올 것"

뉴스필드 2019. 8. 17. 22:55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위안부를 성노예로 볼 수 없다'며, '위안부 성노예설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연구자는 국내에서 최초일 듯'이라고 자평했다"고 전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인격모독 수준을 넘어 피해 할머니들의 '인격말살' 발언이다. 피해 할머니들의 한 맺힌 외침을 말살한 아베정부의 주장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의 잘못을 지우고 역사수정에 골몰하는 아베정부를 빼닮은 주장이기에 우리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 교장은 사료 분석과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위안부’ 만행을 부인하는 일본에 맞선 피해 할머니들의 '내가 바로 살아있는 증거'라는 공개 증언을 묵살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한 맺힌 역사가 흔들리지 않고 진실과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반인도적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는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