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공판이 14일(월)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 이후,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의미한다.이날 공판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오전 9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의 직권 재구속과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비상행동은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침탈하고, 위헌위법한 계엄령을 선포하여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책무를 저버리고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다”고 강하게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