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 30분 영남대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파업으로 해고된 박문진(58)ㆍ송영숙(42) 2명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노조기획탄압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 노조원상회복,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70m 높이 영남대병원 옥상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박씨와 송씨는 각각 88년, 98년에 영남대 의료원 간호사로 입사해 2006년 파업으로 해고당했다.
이후 13년째 복직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1일 새벽 영남대 의료원의 안전장치가 없는 병원옥상에서 70 미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인력충원과 비정규직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3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병원 측은 이를 빌미로 노조간부 10명을 해고(2007년 2월)했고, 18명 정직과 감봉 등의 징계를 내렸다.
2010년 대법원은 당시 해고자 10명 중 7명을 부당해고라 인정했지만 박문진, 송영숙씨 등 3명에 대해서는 해고 판결을 내렸다.
민주노총은 "사측의 노조파괴 전문 ‘창조컨설팅’을 통해 노조파괴 공작을 벌인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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