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field.net/2024/02/22/27050/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 취임 후에도 '부당노동행위' 외면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인 정경선 전무 취임 이후에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탄압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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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인사발령, 평가 기준 변경으로 노조 활동 봉쇄 시도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인 정경선 전무 취임 이후에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탄압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조 탄압 및 인원 감축
22일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에 따르면 노조 측은 현대씨앤알 측이 노조 가입 및 활동을 이유로 부당 인사발령을 통해 임금을 낮추고, 평가 기준을 변경하여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콜수 감소를 이유로 85명의 인원을 감축하면서도 100명의 용역회사 인력을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을 늘리는 모순을 지적했다.
평가 기준 변경으로 노조 활동 봉쇄 시도
특히, 평가 기준을 상담 콜수에만 집중시키고, 파트장 등의 임의 평가 비중을 높여 조합 활동을 봉쇄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한, 상담 업무에 필수적인 아웃콜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실적 압박을 통해 고용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 취임 후 수익만 추구
노조 측은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아들인 정경선 전무가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취임한 후 2개월 동안 통신회사와 AI 업무협약, 인터넷 은행 설립 등 수익 증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도입으로 일자리 감소 우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I 도입으로 인해 콜센터 상담사들의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표했다. 노조 측은 현대해상 측이 상담사들의 처우 개선과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씨앤알의 콜센터 상담사들이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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