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개 교대의 학생, 최근 5년간 ‘성 비위’56건 접수

뉴스필드 2022. 10. 2. 08:34

성희롱 35건 외 화장실 불법촬영, 성폭력, 데이트폭력, 성적묘사 욕설 문구 등 유형도 다양

- 강득구 의원, “예비교원의 성비위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와 직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 마련해야

 

교원양성기관인 국내 교육대학교(이하 교대) 10곳 내 최근 5년간 접수된 학생 성 비위 건수가 무려 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국내 교대(경인교대·공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춘천교대·광주교대) 10곳 내 학생들의 성 비위 신고 건수가 56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8 8 2019 33 2020 4 2021 7 2022 4건이었다. 성 비위 유형으로는 성희롱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추행 14 성폭력 4 데이트폭력 2 성풍속 비위 1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서울교대 19 경인교대 9 부산교대 10 청주교대 7 대구교대 4 전주교대 3 진주교대 3 광주교대 1 공주교대 0 춘천교대 0건 순이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학생 신분이지만, 교대 학생들은 예비교원에 해당되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나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학생과 학부모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예비교원이었을 때, 성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교대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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