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의 설치‧수리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업무용 차량 지급”을 핵심 요구로 내세우며,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투쟁에 나섰다.■ 6년 만의 총파업…“30년을 개인 차량으로 버텼다”31일, 전국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 청호나이스지부는 서울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용업무 차량을 즉각 지급하라”고 외쳤다. 이번 파업은 2019년 이후 6년 만으로, 조합원들은 사측인 청호나이스의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과 고용관계를 맺고 있다.청호나이스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사와 10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핵심 요구였던 ‘업무용 차량 지급’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3월 17일 중앙노동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