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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2

'레모나' 경남제약 노동자들, '먹튀' 반복에 몸살… 정부에 SOS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민 기업 경남제약이 20년간 8번이나 주인이 바뀌면서 '먹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경남제약지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제약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조는 "경영진들이 2~3년마다 회사를 인수한 뒤 자금을 빼돌리고 회사를 망하게 만드는 일이 반복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올해 5월 경남제약을 인수한 휴마시스에 대해 "아직까지 실질적인 투자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또 다른 '먹튀'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경남제약은 2003년 이후 최대 주주가 8번 바뀌었지만, 정상적인 경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회·경제 2024.10.31

"먹튀 기업 손아귀에서 벗어나라" 경남제약 노동자, 고용 안정 위한 목소리 높여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경남제약지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위치한 경남제약 본사 앞에서 일방적인 매각을 규탄하고 3자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남제약의 불투명한 미래와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였다.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이래로 약 70년 동안 국내 제약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특히 '레모나'로 유명한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간 잦은 최대주주 변경, 배임 및 횡령 문제,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에는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당시 김병진 회장이 이끄는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김병진 회장은 경남제약 인수 과정에서 ..

사회·경제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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