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주진우 회장이 21년 만에 사조산업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오너 3세 주지홍 부회장의 경영 실패와 실적 부진, ESG 경영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잇따른 적자와 리더십 부재 속 주 회장의 귀환은 오너 리스크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M&A를 통한 경영 능력 입증만이 남은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사조산업은 원양어업을 기반으로 식품 제조, 도소매, 축산,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 종합식품 기업이다. 2024년 말 기준 9개의 연결 대상 법인을 두고 있으며, 주요 사업 부문은 원양어업, 식품, 축산, 레저로 각 부문은 매출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수익성 악화와 사업 부문별 엇갈린 성적2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사조산업은 연결 기준 매출액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