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2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의 백악관 방문과 알렉스 웡 부보좌관과의 회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 차장이 미국의 조선업 협력을 논의한 것은 이례적이며, 계엄 연루 의혹을 받는 인사의 행보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 NSC 차장의 이례적인 조선업 협상 개입 국가안보실 차장이 민간 산업 영역인 조선업 협상에 나선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특히 김태효 차장은 과거 계엄 사안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계엄 계획에 관여했다는 비판을 받는 그가, 국가 안보와 직결될 수 있는 조선업 협상에 나선 것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조선업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