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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4

전삼노,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논의에 강력 반발 "노동자 배제하고 과로 조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정부와 자본의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현장 노동자 대상 '특별연장근로' 논의에 대해 11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전삼노는 "정부와 자본이 노동자 의견을 배제한 채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 과로를 조장하고 건강권을 침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노동자를 제외하고 논의하는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정책을 결정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반도체 연구개발 직군 노동자들에게 특별연장근로를 통해 주 64시간 노동을 당연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 년 내내, 1년 내내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를 하면 그것이 특별한 것인가"라며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는 노동자의 기본..

사회·경제 2025.03.11

의료대란 1년…병원 노동자들 “과로·책임 전가 여전”

의료대란 1년, 병원 노동자들은 여전히 과로와 책임 전가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18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병원 현장의 변화를 짚고, 정부의 공공의료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이날 간담회에서 병원노동자들은 “가짜 의료개혁을 철회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라” “환자 안전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라” “노동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즉각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본부장 박경득)와 시민건강연구소는 병원 노동자 848명을 대상으로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근무 환경 변화..

사회·경제 2025.02.18

공무원 연가 제도 허점 드러나...집배원 과로 실태 심각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이하 본부)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을 열었다. 본부는 이날 집배원 장기 겸배의 원인으로 지목된 연가저축 문제를 방치하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와 국회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연가를 저축할 수 있는 제도가 존재하지만, 집배원의 연가 사용률은 36%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매년 증가하는 연가 저축일은 1인당 평균 8.6일에 이른다. 본부는 "최대 80~100일까지 쌓인 사례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집배원이 미사용 연가를 퇴직 시 몰아서 사용하게 되면, 4-5개월 동안 결원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충원을 책임지는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겸배'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겸배는 병가..

사회·경제 2024.11.06

과로와 폭염의 대가: KCC 근로자 사망 사건의 진실은?

“공장장님을 만나러 1층에서 2층 올라가 공장장님 계시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내내 시원했습니다. 아빠도 이런 환경에서 일을 했다면 과연 사망을 했을까요?” – 유가족 호소문 中전북 완주 KCC 전주2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유가족과 노동조합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은 폭염 속에서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과로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고 있다. 유가족은 “아빠가 이런 환경에서 일을 했다면 과연 사망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숨질 수밖에 없는 작업 환경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5일 화섬식품노조 KCC 전주 도료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9시 20분경 KCC 전주2공장 항온항습실에서 최(54)모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최씨는 사무실에서 혼자..

사회·경제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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