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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2

'윤 대통령 지시 없었다'… 곽종근 "국회 병력 철수, 내 판단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 병력 철수를 지시했다는 주장과 달리,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철수 지시는 자신이 먼저 했다고 밝혔다.  4일 열린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증언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추 의원은 "윤석열 피고인으로부터 계엄 해제 결의 후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철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고 물었고, 곽 전 사령관은 단호히 "없다"고 답했다. 곽 전 사령관은 구체적으로 "12월 4일 1시 1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통과된 것을 2분 뒤 인지..

정치 2025.02.04

윤석열 대통령 '계엄 경고' 주장은 허구, 직접 개입 증언 나왔다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야당을 향한 경고성 계엄'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윤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되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곽 전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으로 직접 전화했다"라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지시사항을 듣고 현장에 있는 지휘관들과 공포탄 사용 및 퇴로 차단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휘관들이 '안 된다'라고 말했고 그 부분이 옳다고 본인은 판단했었다고 했다..

정치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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