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 대개혁을 위한 핵심 요구안을 발표하며, 거센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일상은 국가 책임으로’, ‘민생은 임금-고용 보장, 비정규직 철폐로’, ‘미래를 향한 노정교섭으로’라는 구호 아래 61개 세부 의제를 공개했다. 이는 촛불과 탄핵으로 열린 사회 대개혁의 실체를 명확히 하고, 다가오는 대선이 진정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외침이다. ■ 공공성과 노동권, 사회를 지탱하는 두 기둥 엄길용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공공성과 노동권은 경제 위기와 심화되는 불평등, 차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굳건히 지키는 두 개의 핵심 기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