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 지부는 KB국민은행 상담사들의 처우 개선과 성희롱 보호를 요구하며 여의도에 모였다. 7일, 이들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올해 3월의 주주총회에서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으나, 현장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지부는 전했다. 평일 아침 9시부터는 문의전화가 쏟아지며, 관리자들의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콜센터 상담사들은 욕설과 성희롱 전화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대표 어플인 스타뱅킹에서도 ‘마**베이션 가능하냐’는 질문이 올라올 정도이다. 고객들이 이름을 물어보면 ‘자보’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원청인 국민은행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